[단독]인터콥 최바울, 음모론 이어 전·현직 대통령 비하

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2021. 2. 5. 2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인터콥선교회 최바울 대표의 코로나 음모론 집회 영상이 또 나왔습니다.

인터콥 최바울 대표가 지난 해 7월 한 집회에서 코로나19 음모론을 주장했습니다.

취재진이 최바울 대표의 코로나19 음모론 주장과 전, 현직 대통령들에 대한 인격모독성 발언에 대한 입장을 듣기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해명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콥선교회 최바울 대표가 지난해 8월 충남 서천의 한 교회 집회에서 코로나19 음로론을 주장했다. 애플을 선악과에 비유하는가 하면 전,현직 대통령을 비하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제보 영상 캡처

[앵커]
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인터콥선교회 최바울 대표의 코로나 음모론 집회 영상이 또 나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비하 발언을 하는가 하면 미국 기업 애플을 선악과에 비유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기자]
인터콥 최바울 대표가 지난 해 7월 한 집회에서 코로나19 음모론을 주장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특정 집단의 프로젝트의 산물이며, 전 세계 정부를 통합해 인류를 통제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중심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가 있다는 발언도 했습니다.

[녹취] 최바울 대표/ 인터콥선교회 (2020년 7월)
"DNA를 바꿔서 절대복종 공포 없고 두려움도 없고 이 백신을 맞으면 세계가 뭐가 돼 그들의 노예가 됩니다."

논란이 일자 빌게이츠는 외신을 통해 "정신 나간 악의적 음모론" 이라고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바울 대표의 코로나19 음모론 주장은 또 있었습니다.

CBS가 단독 입수한 영상입니다.

지난해 8월 충남 서천의 한 교회 집회 모습인데 최바울 대표는 여기서도 코로나19 음모론을 주장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등을 기독교를 파괴하는 세력으로 부르면서 코로나 음모론을 이어갑니다.

특히 애플에 대해선 성경 속 선악과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녹취] 최바울 대표 / 인터콥선교회
"애플은 자기들은 처음 회사 만들 때부터 알고 있었어. 여호와 신이 지식의 나무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니까. 자기들은 우리는 먹는다 씹고 시작한 애들이라 보세요."

우리나라 전, 현직 대통령들과 국민들을 모독하는 듯 한 발언도 서슴지 않습니다.

최바울 대표는 지난해 5월 빌게이츠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 한 일화를 예로 들면서

[녹취] 최바울 대표 / 인터콥선교회
"새로운 세계 질서 구축에 대한민국 역사 이래 이 표현을 쓴 건 생전 처음이라. 니므롯의 바벨 반란 사건들의 후예들이 쓰는 단어라. 우리 대통령도 빌게이츠가 그걸 쓰니까. 그걸 가지고 자기도 말한 거 에요. 한국이 빌게이츠의 하수인 국가로 전락했다."

기독교를 소멸하는 세력들을 이야기하면서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인격 모독성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녹취] 최바울 대표 / 인터콥선교회
"옛날 김대중씨는 IT, 이명박 씨는 에너지, 전 세계 에너지 투자해서 잘못했다고 욕먹어. 노무현 씨는 뭐 신경질내다가 갔어. 못 해먹겠다 못 해먹겠다 그러더니 대통령 그만두더니 어쨌든 죽었어. 박근혜 씨는 창조과학 하는데 그게 뭐냐고 하는데 자기도 설명 못하고 자기도 알아듣지 못하고 중간에 그만뒀어."

취재진이 최바울 대표의 코로나19 음모론 주장과 전, 현직 대통령들에 대한 인격모독성 발언에 대한 입장을 듣기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해명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jysong@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