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코로나 때문에 장사가 어떻습니까?" 신안 상인 "관광객이 너무 줄었어요"

손덕호 기자 2021. 2. 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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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일 전남 신안군 지도읍 임자대교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 투자협약식' 후 인근 전통시장에 들렀다.

상인들은 문 대통령을 환영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장사가 어떤가"라는 질문에는 "관광과 여행이 너무 줄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들른 신안군 지도읍 신안젓갈타운에서 만난 상인 중 한 명이 "꿀유자차를 한잔 드리고 싶다"고 하자,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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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공무원들과 기념 사진 촬영
플래카드 '문재인 너는 사슴 내 마음을 녹용'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설 연휴 임시개통 예정인 전남 신안군 임자2대교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원 투자협약식을 마친 뒤 전남도청 직원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전남 신안군 지도읍 임자대교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 투자협약식' 후 인근 전통시장에 들렀다. 상인들은 문 대통령을 환영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장사가 어떤가"라는 질문에는 "관광과 여행이 너무 줄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시장에서 새우젓 등을 샀고, "마스크 벗고 좋은 세상을 다시 맞아야죠"라며 상인들을 위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임자2대교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 투자협약식'을 마친 뒤 신안젓갈타운을 방문, 상인 자녀들과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들른 신안군 지도읍 신안젓갈타운에서 만난 상인 중 한 명이 "꿀유자차를 한잔 드리고 싶다"고 하자,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문 대통령은 "신안 젓갈이 맛있는 이유가 뭐죠"라고 물었고, 상인은 "소금이 좋고, 질 좋은 새우를 많이 써서"라고 답했다.

상인이 코로나 사태로 여행객이 줄어 장사가 어렵다고 하자, 김영록 전남지사는 "대통령이 사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 내가 사야지"라면서 곱창돌김을 보고 "맛있어 보인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임자2대교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 투자협약식'을 마친 뒤 신안젓갈타운을 방문, 김을 구매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을 산 문 대통령은 물김, 민어, 새우젓 가게 등을 들렀다. 상인들에게 "예전과 비교하면 장사가 어떠냐"고 꼭 체감경기를 확인했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들른 상점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마스크 벗고 좋은 세상을 다시 맞아야죠"고 했다. 상인들은 "대통령님, 힘내세요", "건강하세요"라고 외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임자2대교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 투자협약식'을 마친 뒤 신안젓갈타운을 방문, 김영록 전남도지사로부터 말린 민어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신안젓갈타운에서 새우젓(4㎏) 두 통과 낙지젓, 오징어젓, 건새우, 곱창돌김, 물김, 민어를 지역상품권으로 샀다. 이 반찬류는 청와대 춘추관에 대부분 전달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신안젓갈타운을 방문하기 전 전남도청 공무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공무원들은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대통령님은 우리의 행복' '문재인 별로… 내 마음에 별(星)로…' '문재인 너는 사슴 내 마음을 녹용' 등의 플래카드를 들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설 연휴 임시개통 예정인 전남 신안군 임자2대교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원 투자협약식을 마친 뒤 전남도청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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