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메이트X2' OLED, 삼성→BOE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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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가 세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2(Mate X2)' OLED 공급 기업을 삼성디스플레이에서 BOE로 변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화웨이가 '메이트 X2'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맞춤 제작을 주문했지만 미국 허가 문제로 공급이 불발됐다고 중국 언론 지웨이왕이 5일 협력사 관계자를 인용,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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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중국 화웨이가 세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2(Mate X2)' OLED 공급 기업을 삼성디스플레이에서 BOE로 변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화웨이가 '메이트 X2'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맞춤 제작을 주문했지만 미국 허가 문제로 공급이 불발됐다고 중국 언론 지웨이왕이 5일 협력사 관계자를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상무부로부터 화웨이에 OLED 공급 허가를 받지 못했다. 이런 문제로 화웨이 공급이 어려워지고 폴더블 OLED가 양산 단계에 이르지 못하면서, 최종적으로 메이트 X2의 폴더블 OLED를 BOE가 단독 공급키로 했다고 전했다.
메이트 X2는 화웨이의 세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이자, 첫번째 인폴딩 스마트폰인 만큼 핵심 부품인 OLED의 공급업체에도 관심이 모여왔다.
지난해 메이트 X2 준비 소식이 전해지던 때부터 화웨이와 삼성의 OLED 협력설이 기정사실화됐던 만큼 최근까지도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할 것이란 중국 언론의 보도가 이어졌다.
하지만 미국 정부의 화웨이 거래금지 여파로,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화웨이로의 부품 수출이 불가하게 된 것이 복병이 됐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가을 미국 상무부에 화웨이 수출 허가를 신청, 이후 일부 OLED 품목에 대한 수출 허가를 받았다.
5일 전해진 중국 언론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공급 허가 품목 중 이번 메이트 X2에 공급할 OLED의 공급 허가를 받지 못한 것일 수 있다. 드라이버IC 등 패널에 장착되는 모든 부품별 개별 허가가 필요한 것도 걸림돌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메이트X2는 인폴딩 설계를 통해 8.01인치의 2480×2200 해상도 화면과 6.45인치의 2700×1160 해상도 보조 화면을 장착했다. 4400mAh 배터리에 5000만 화소+1600만화소+!200만화소+800만 화소의 쿼드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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