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고 반성".."누굴 위한 사과?"|복마크

이상복 기자 2021. 2. 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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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 저희가 밑줄 친 한 줄은 < "부끄럽고 반성"…"누굴 위한 사과?" > 입니다.

낙동강변 살인사건 무죄 판결 하루 만에 오늘 경찰청 입장이 나왔는데요. "당시 수사를 부끄럽게 생각하고 반성한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런데 사과를 받아야 할 당사자들, 정작 보도자료를 통해 알았다고 하죠. 사과는 환영하지만, 사과의 진정성엔 의문을 표했습니다. 살인자의 누명을 쓰고 보낸 31년. 이들의 고통이 현재진행형일 동안 경찰은 혹시 과거의 잘못으로만 여겼던 건 아닐까요? 피해자들의 상처를 진정으로 보듬고 치유하는 건 현직이 마땅히 짊어질 몫이 아닐까 싶습니다. 끝내기 전에 하나 바로잡을 게 있는데요. 어제 이 사건을 소개해드리면서 재심 청구인 장동익 씨를 장동철 씨로 알려드렸는데 최인철, 장동익 씨가 맞습니다. 정정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정치부회의는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다음 주 월요일 저녁 6시 20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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