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알칸타라 등 입국 금지..NPB '외국인 선수 출전 제한' 검토

한용섭 2021. 2. 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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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프로야구(NPB)가 신규 외국인 선수들의 입국 금지가 계속 이어지자,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출전 제도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5일 "일본프로야구가 정부의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고려해 외국인 전력차의 균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프로야구 12개 구단은 이미 정부와 관계 부처에 입국 후 격리 중에도 외국인 선수가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도록 방역 수칙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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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일본프로야구(NPB)가 신규 외국인 선수들의 입국 금지가 계속 이어지자,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출전 제도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5일 “일본프로야구가 정부의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고려해 외국인 전력차의 균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지난해 연말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자 1월초 도쿄를 비롯해 주요 지역에 비상 사태를 선언하고 신규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더불어 신규 비자 발급을 중단해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하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기존의 외국인 선수들은 체류 자격이 있어 입국이 가능하지만 비자를 받지 못한 새 외국인 선수들은 입국할 수가 없다. KBO리그를 거쳐간 로하스(한신), 알칸타라(한신), 테임즈(요미우리) 등이 일본에 입국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비상 사태를 오는 3월 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입국 후 2주 격리를 고려하면, 현재 입국하지 못한 외국인 선수들은 3월 26일 개막전에 출전이 힘들 전망이다. 

현재 구단마다 입국한 외국인 선수 숫자에 차이가 있으며, 공식전에서의 전력 차이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개막전부터 일정 기간 외국인 선수의 1군 출장 인원 수를 제한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일본프로야구는 1군에 외국인 선수 5명 등록, 경기 출장은 4명까지 가능하다. 

한편 일본프로야구 12개 구단은 이미 정부와 관계 부처에 입국 후 격리 중에도 외국인 선수가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도록 방역 수칙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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