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코로나 치료제 '렉키로나주' 얼마나 효과 있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5일 승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는 코로나19 증상이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렉키로나주는 코로나19 확진자의 회복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인정된다.
식약처는 투약 시 효과가 인정되는 60세 이상 또는 기저질환을 가진 경증 환자, 폐렴 증상이 있는 코로나19 환자 등으로 범위를 설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증 악화 막는 효과.. 경증엔 한계
확진자 회복 시간 3.43일 줄여
중환자용 병상확보 도움 기대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렉키로나주는 코로나19 확진자의 회복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인정된다. 발열 등 7가지 코로나19 증상 중 한 가지라도 나타나는 환자에게 이 약이나 위약을 투여한 뒤 7가지 증상 모두 사라지거나 약해질 때까지 시간을 측정했다. 그 결과 체중 1㎏당 렉키로나주를 40㎎ 투여받은 환자는 5.34일,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는 8.77일 후에 증상에서 회복됐다. 렉키로나주 투약 환자가 약 3.43일 빠르게 회복된 것이다. 입원이 필요한 중증 환자 발생률은 54% 줄였다는 임상 2상 결과도 있었다.
식약처는 투약 시 효과가 인정되는 60세 이상 또는 기저질환을 가진 경증 환자, 폐렴 증상이 있는 코로나19 환자 등으로 범위를 설정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