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대규모 한·미연합훈련, 한반도 상황에 여러 가지 함의"
홍주형 2021. 2. 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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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사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5일 한·미연합훈련 실시와 관련해 "대규모 연합훈련은 한반도 상황에 여러 가지 함의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규모 연합훈련이 북한을 자극해 한반도 정세를 불안하게 만들 수 있는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됐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방위 태세 유지를 위해서는 적절한 수준의 연합훈련은 계속 실시돼야 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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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남북·북미 대화 재개 위해 北 설득
北원전, 정부 차원서 검토 없었다"
"남북·북미 대화 재개 위해 北 설득
北원전, 정부 차원서 검토 없었다"
정의용(사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5일 한·미연합훈련 실시와 관련해 “대규모 연합훈련은 한반도 상황에 여러 가지 함의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규모 연합훈련이 북한을 자극해 한반도 정세를 불안하게 만들 수 있는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됐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방위 태세 유지를 위해서는 적절한 수준의 연합훈련은 계속 실시돼야 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도 연합훈련 규모를 정하는 데 고려해야 할 사항이며, 한·미 군 당국 간에 아주 긴밀히 협의 중이라는 얘기도 전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해선 “검토에 그렇게까지 많은 시간은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 정부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협의하겠다고 했는데 긍정적 신호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에 대해 저희가 가진 통로로 남북, 북·미 대화를 조기에 재개할 수 있도록 계속 설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합의를 두고서는 “싱가포르 합의 4개항은 북·미 관계 개선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의 기본적 가이드라인”이라고 주장했다.
경색된 한·일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잔여 임기 내 한·일 관계 정상화 목표를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그렇게 알고 있다”며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강제동원 손해배상 소송) 원고들이 동의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을 여러 차례 (일본에) 제시했으나 일본이 완고하다. 좀 더 접근할 수 있는 방향이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북한 원전 건설 추진 문건과 관련 여야 공방이 이어지자 “전혀 정부 차원에서 검토된 것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야당 의원들은 정 후보자가 정부 출범 초기부터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외교안보특보를 지낸 점을 들어 ‘코드 인사’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더그아웃에서 소리치던 감독이나 선수가 9회말에 오른 경우”라고 꼬집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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