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김근식 "안철수 지지율, 기대와 피로감 공존"

MBC라디오 2021. 2. 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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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최종 후보, 보수 결집 + 중도층 견인이 중요한 요건
- 단일화 그림은 명쾌히 그려졌다, 순조롭게 진행될 것
- 문재인 싫어서가 아닌 안철수 개인의 호감표 만드는 게 관건
- 뒤바뀐 여론조사 결과, 여권 잘해서가 아니라 야권 새로운 얼굴 없어서
- 김종인 '이적행위' 발언 철회해야.. 여권, 원전 문건 배경 국민께 밝히길
- 조민 인턴 지원 일일이 공개 그만, 최선은 조민 스스로 자숙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진행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본경선에 나설 4명의 후보를 발표했는데요. 출사표를 던졌지만 아쉽게도 이 명단에 들지 못한 분입니다.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위원장과 본경선 전망 등을 짚어보겠습니다. 김근식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 김근식 > 안녕하세요? 김근식입니다.

☏ 진행자 > 저에게 아직까지는 교수님이란 명칭이 입에 붙어있는데요.

☏ 김근식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오늘 발표한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후보 4명 위원장님이 명단에 없습니다. 무척 아까운 것 같은데 어떠세요, 많이 아쉬우시죠?

☏ 김근식 >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한다고 했습니다만 여전히 제가 부족했던 게 제일 많은 것 같고요. 그리고 80% 여론조사와 20% 책임당원 투표였는데 인지도나 여론조사의 벽을 사실은 후발주자가 뛰쳐 올라가긴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저에게 열심히 했던 좋은 경험이었고 어쨌든 당의 승리를 위해서 경선이 흥행과 관심을 끌 수 있도록 더 역동적 경선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진행자 > 네, 아무래도 다른 분들에 비해서 정치를 대단히 늦게 시작하셨으니까요. 인지도나 여러 가지 면에서 버거우셨다, 이런 말씀이신데 어쨌든 위원장님 교수님 도전은 여기서 마쳐야 할 테니까 다른 후보들에 대해서 돌려봐 주시길 부탁드리면서 함께 경쟁하셨던 경쟁자, 나경원 오세훈 오신환 조은희 네 명의 최종후보 지금 위원장께서는 이분들 중에 누가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 김근식 > 제가 네 분들 본선에 진출하신 분들 평가하긴 좀 어색한 거 같고요. 그러나 이제 보면 어떤 분이 되더라도 다 좋으신 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늘 언론에도 나왔습니다만 나경원 후보가 책임당원 투표에서는 굉장히 압도적으로 앞섰다는 얘기가 나오고 오세훈 후보는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 높게 나왔다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도 본경선에서 1위가 되실 분은 중도성향이나 100% 국민여론조사를 하는 거거든요. 본경선의 1위를 뽑는 거.

그래서 아마도 고정지지층 플러스 중도층을 견인할 수 있는 중도 외연의 확장성이 아마도도 1위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요건이 아닌가 싶고요. 오신환 의원이나 조은희 구청장 경우도 새로운 인물로 올라와 있기 때문에 이 두 분들이 열심히 해서 경선에 흥행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다크호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면 또 재미가 있지 않을까, 제가 그것을 하려고 했습니다만 제가 못하게 돼서 남은 두 분이 열심히 해주길 바랍니다.

☏ 진행자 > 지금 위원장님 분석을 제가 들으면서 느낌은 그러면 결국 오세훈 후보가 조금 더 강세이지 않겠느냐, 이렇게 조금 느꼈는데 맞습니까?

☏ 김근식 > 원칙적으로 보면 일단 본경선에 들어가면 또 바깥에는 안철수 대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안철수 후보가 유력하기 때문에 그분과 단일화해야 되고 또 본선에 가면 민주당 후보와 본선을 치러야 되기 때문에 결국은 우리 당을 지지하는 보수 유권자들을 결집하는 것 플러스 새로운 중도층에 대한 지지층 확대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중도층에 어필할 수 있는 정책과 그런 이미지, 호감도를 가지신 분이 결국 1등 하지 않을까, 제가 누구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고요.

☏ 진행자 > 누구라고 말씀 안 하시겠다, 알겠습니다. 지금 위원장님 말씀처럼 국민의힘에서는 경선이 진행되고 있고요. 그 다음에 소위 제3지대에서 안철수 금태섭 두 분의 경선에 대한 협의들이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까? 결과적으로 제3지대에서 승리한 분, 그리고 국민의힘의 최종 후보 이 양자 간에 최종 단일화 경선이 이뤄지는 이런 형태로 얘기가 되고 있는데 이 최종 단일화까지의 과정들 순조롭게 계획대로 잘 진행될 것이다, 이렇게 보십니까?

☏ 김근식 > 저는 잘 될 거라고 보고요. 또 잘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다른 때는 몰라도 이번에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만약에 야권이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다고 한다면 그 누구든 간에 국민의 또는 시민의 심판을 피해가긴 어렵다고 보고요.

아마 단일화에 대한 강렬한 의지와 요구가 있기 때문에 그걸 다 알고 있는 우리 국민의힘 후보들이나 아니면 당밖에 후보들이나 그 요구를 피해가긴 어렵기 때문에 잘 될 거라고 보고 특히나 애초에 처음에 출발은 삐그덕 거렸습니다만 어쨌든 간에 우여곡절을 겪고 나서 지금 2단계 토너먼트 형식으로 정리가 됐지 않습니까?

당밖에 두 분이 먼저 한 분을 뽑고 우리 당 안에서 네 분 중 한 분을 뽑는 것이어서 각각 올라오신 분이 따로 또 단일화하기 때문에 굉장히 명쾌하고 단순한, 그리고 피해갈 수 없는 이것을 거부할 수 없는 단일화의 토너먼트 그림이 그려졌기 때문에 저는 제 개인적으로 굉장히 잘 이뤄질 거라고 보고는 순조롭게 진행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지금까지 여론조사만을 놓고 보면요. 여러 전문가들 언론들 다 유사한 분석을 하고 있는 것이 워낙 국민의힘 어떤 후보보다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고 있다 보니까 결과적으로 최종 단일후보는 안철수 대표가 될 것이다, 이런 전망이 우세하던데 동의하십니까?

☏ 김근식 > 지금까지는 여론조사 상으로 그렇다고 볼 수 있죠. 왜냐하면 결국은 당 후보와 당 밖에 후보가 최종 단일화를 하더라도 최종 여론조사를 의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현상을 볼 수 있는데 관건은 안철수 후보가 그때까지 지금의 높은 압도적인 양자 경선에서의 양자 구도에서의 이길 수 있다고 하는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느냐가 관건이고요.

오늘도 여론조사 나왔습니다만 그게 흔들릴 수가 있다면 사실 단일화해서 안철수가 이긴다는 보장은 사실 쉽지 않거든요. 안철수 후보가 높은 지지도를 계속 유지하느냐가 관건이고 또 하나는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 유지에 관련해서 이번 달에 진행될 제3지대 금태섭 후보와 경선도 관건이기 때문에 거기에 사실 토론 같은 걸 한다고 하면 안철수 대표와 금태섭 후보 사이에 토론 실력을 놓고 일정한 관심이 있을 수도 있고요.

또 오늘 국민의힘에서 오늘 올라간 4명 중 1명이 선출되는데 네 분 중에 토론을 1:1 스탠딩 토론에서 하고 또 종합토론 하기 때문에 여기서 새로운 신예가 다크호스가 올라와서 어떤 에너지를 불어 일으킨다고 한다면 또 그분이 의외의 결과로 우리 당에 후보가 된다면 제가 그걸 되길 바랬습니다만. 된다면 새롭게 어떤 흥행과 역동성과 다이나믹스를 몰고 올라온 국민의힘 후보가 또 안철수 후보를 압도할 수도 있거든요.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당장 중요한 것은 안철수 대표가 양자구도에서 이길 수 있는 압도적 지지율을 유지하느냐, 이게 관건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지금 계속 강조를 해주셨지만 안철수 대표가 양자구도에서 우세를 계속해서 나타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주셨는데,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를 보면 그동안 쭉 우세하던 안철수 후보가 조금 박영선 후보에게 뒤처지는 이런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 김근식 > 맞습니다.

☏ 진행자 > 이 부분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보세요> 아니면 어떤 추세의 변화라고 보세요?

☏ 김근식 > 처음으로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양자구도에서 지는 것으로 처음 나왔기 때문에 주목을 합니다. 이게 일시적인 여론조사의 왜곡일 수도 있고 아니면 이게 진짜 지지도가 꺾이는 게 아니냐 라는 시작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요.

그건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2월 한 달 내내 최종 단일화가 될 때까지 지지도가 꺾이지 않고 유지되는 것이 안철수 대표에게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그 부분을 승패를 가를 수 있는 관건은 안철수 대표에 대한 야권의 지지와 안철수 대표에 대한 기대가 한 몸에 있는 반면에 또 한편으로 전체 유권자를 놓고 보면 피로감도 같이 있거든요.

그래서 문재인 정부로부터 서울시장을 반드시 탈환해야 되겠다 라는 야권의 강력한 지지가 안철수한테 몰려가 있지만 이 지지도가 양자구도에서 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사실 빠져나올 수 있는 거거든요. 그건 사실은 안철수 대표의 앞으로 한 달의 행보가 정말 중도층에 대한 탄탄한 지지를 유지해내고 특히나 민주당에서 이탈한 표들을 안철수가 좋아서 찍을 수 있는, 이게 단지 문재인이 싫어서 안철수가 쉽게 이길 수 있으니까 찍는 게 아니라 안철수 개인에 대한 호감표로 가야 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얼마나 견인해내느냐가 아마 관건일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요. 교수님, 만약에 오늘 여론조사가 일시적인 어떤 이상 현상이 아니라 뭔가 추세의 변화이거나 그동안 사실은 서울에서는 야당이 승리할 것이다, 이런 분석이 우세했는데 만약에 이것이 좀 바뀌고 있다고 한다면 그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김근식 > 그게 사실은 잘 분석을 해봐야 될 문제인데요. 만약에 이게 일시적 현상이 아니고 어떤 단초를 보이는 거라고 한다면 저는 여당이 잘해서나 또 여권 후보가 우세해서가 아니라 야권이 조금 더 새로운 국면에 어려움을 맞고 있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어떤 이유입니까?

☏ 김근식 > 제가 볼 때 새로운 인물이나 새로운 바람이 없고 그때 그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앞으로 계속 진행될 수밖에 없거든요.

☏ 진행자 > 피로감을 주고 있다, 대중에게.

☏ 김근식 > 맞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안철수 대표도 2011년, 10년 전에 원인이 제공됐던 분 중에 한 분이고 지금 우리 당에 유력후보인 나경원 후보나 오세훈 후보도 그때 연관돼 있는 분들이어서 어떤 새로운 역동성에 바람을 불러일으키지 않고 그때 그 사람들로 하면 사실은 중도층에 있거나 민주당에서 일부 이탈한 표들이 그 역동성이 아닌 고리타분한 구태 인물에 대해서 지지도를 주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면 똑같이 민주당 박영선 후보도 사실 그때 그 사람이지 않습니까?

똑같이 그때 그 사람이 다 여야를 막론하고 똑같이 돼버리면 야당이 이길 수 있는 새로운 어떤 바람보다는 여당의 조직표가 결집하는 효과가 더 강할 수도 있죠.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는 야당이 정말 또 야권 전체가 대오 각성해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더욱더 배가의 노력을 해야 될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위원장님 모셨으니까요. 북한 문제,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자 중 한 분 아니십니까? 그래서 여쭤봐야 될 것 같아서, 최근에 북한 원전 건설 관련해서 논란이 크게 일고 있지 않습니까? 특히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 향해서 이적행위를 했다, 이런 지적을 하시면서 논란이 커졌었는데요. 교수님은 이 사안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근식 > 우선 원전 관련해서 감사를 피하려고 삭제한 파일에 북한 원전건설 추진방안이란 제목의 파일이 있어서 논란된 건데요. 그 파일 이름만 보고 우리 야당에서는 북한에 원전을 건설하려고 추진했던 게 아닌가 라는 전제 하에 이적행위 단어도 나왔던 건데, 지금 그 이후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보면 그 삭제했던 파일을 산자부가 공개를 했고 그 내용이 보면 정부의 공식입장이 아닌 것으로 돼 있고 여러 가지 안을 다각도로 검토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원전을 추진했던 것은 아닌 것으로 제가 볼때는 드러난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적행위라는 당시 표현은 북한 원전 추진을 진행했다는 전제 하에서는 맞는 표현이지만 이제는 그것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면 김종인 대표의 ‘이적행위’란 표현은 제가 볼 때 지금은 철회하는 게 맞다고 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내에서는 탈원전을 밀어붙이면서 북한에 대해서 원전 건설을 검토했다는 것만으로 사실 야권이나 또는 야당성향 지지층들 유권자 분들은 굉장히 기분이 나쁘거든요. 그런 것에 대해선 여당이 야당을 호재로 삼아서 공격할 게 아니라 삭제를 왜 했는지, 그리고 문건의 정말 검토 배경은 무엇이었는지, 청와대까지 어떻게 보고가 되었는지에 대해서 명명백백하게 국민들에게 알리는 그러면서 사실은 이 내용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설득하고 설명하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위원장님 마지막으로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에 대한 병원 인턴 지원 추적보도 이런 것들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수님께서는 이렇게 일일이 상황을 공개하고 비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하셨지 않습니까? 그 이유를 설명해주실까요?

☏ 김근식 > 우선 저도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 계속 신랄하게 비판해왔고 또 조국 부부에 의해서 입시비리가 일단 1심에서는 유죄로 확정돼 있기 때문에 조민 씨의 사실은 입학자격이나 의사자격이 문제가 될 수밖에 없죠.

저는 그런 부분은 100% 동의합니다만 일단 진행 중인 사안으로 당사자인 조민 씨도 버티고 있는 거고 가장 좋은 최선의 방안은 조민 씨나 조국 장관이 이 부분에 대해서 스스로 자숙하면서 법적으로 다투는 과정이라도 조금 더 인턴 지원이나 이런 것을 뒤로 미루면서 스스로 자신을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는데 계속 취업의 기회를 가지고 취업하려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 입장에서는 잘못된 그들에 대해서 분노하고 화가 나지만 아직 법적 쟁송이 남아있는 절차가 있고 부산대에서 아직 최종적으로 그게 잘못되면 비판할 수 있습니다만 어쨌든 최종적으로 자격을 취소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민 개인의 취업활동 자체에 대해서 일일이 쫓아가서 어디를 지원했다, 어떻게 떨어졌다, 몇 점으로 떨어졌다, 이렇게 계속 비난하는 건 제가 볼 때 교도소 갔다 왔다고 전과자 라고 손가락질 하는 거랑 뭐가 다르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보면 중도보수 쪽에서도 조국 전 장관이나 조민 씨의 그런 부도덕한 문제에 대해서 비판은 할 수 있지만 개인의 취업 지원활동 자체에 대해서는 일일이 쫓아다니면서 비난하는 건 자제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우리가 더 우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여야모두 정치의 품격을 찾을 때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죠?

☏ 김근식 > 그렇습니다. 비판을 하되 개인의 사생활이나 개인의 행동에 대해서까지 일일이 비난하는 건 제가 볼 때 품격을 잃는 거라고 볼 수 있죠.

☏ 진행자 > 교수님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 김근식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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