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차남 국비유학 중 연구 프로젝트 위해 사기업 인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5일 차남이 외교부 근무 당시 국비유학 중에 사기업에서 인턴을 한 것과 관련해 연구 프로젝트 수행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아들이) 당시에 재학하고 있던 대학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강의를 들었는데 지도교수가 소개해서 연구 프로젝트를 받았다"며 "학교에서 연구비를 받고, 그 연구비로 그 기업뿐만 아니라 다른 NGO에도 연구보조원으로 일하면서 기후변화에 관한 리포트를 썼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졸업 후 채용 제안..외교부 퇴직 후에 취직"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5일 차남이 외교부 근무 당시 국비유학 중에 사기업에서 인턴을 한 것과 관련해 연구 프로젝트 수행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아들이) 당시에 재학하고 있던 대학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강의를 들었는데 지도교수가 소개해서 연구 프로젝트를 받았다"며 "학교에서 연구비를 받고, 그 연구비로 그 기업뿐만 아니라 다른 NGO에도 연구보조원으로 일하면서 기후변화에 관한 리포트를 썼다"고 밝혔다.
그는 "그 리포트를 대학에 제출했고 학교에서 평가를 받아서 졸업 후에 영국의 기후변화 관련 잡지에 논문으로 발표됐다. 제 자식과 다른 학자의 공동조사였다"며 "대학 졸업 즈음에 이 회사에서 과거 연구 실적을 보고 채용 오퍼(제안)가 왔고, 서울에 와서 적법한 퇴직 절차를 밟고 그 회사에 취직했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자는 "이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하고 만류를 했지만, 이미 결혼하고 장성한 자녀의 결정을 끝내 설득을 못했다"며 "제가 있던 분야에 제 아들이 계속 경력을 쌓기를 희망했고 외교관을 그만둔 것에 대해서는 서운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남이 인턴 활동을 신고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인사혁신처에서 간헐적 인턴은 겸직으로 볼 수 없고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 개별사안에 따라서 판단할 문제라고 했다"며 "학교 교수의 지도를 받아서 여름방학을 이용해 연구한 것이 어떻게 교육의 범위를 벗어난 건가. 교육의 일환이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120만원"…딸벌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중년男 '추태'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