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코로나19 위기 여전..방역 체계 전면 보강"

박준배 기자 2021. 2. 5. 19: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5일 "코로나19와의 싸움을 장기전으로 생각하고 방역대응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각 부서에서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을 장기전으로 생각하고 방역 체계 전반에 대한 재진단을 통해 방역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인력 충원 등 방역체계를 바로 재정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광주시 제공)/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5일 "코로나19와의 싸움을 장기전으로 생각하고 방역대응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매우 불안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특별 지시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대응 체계 전면 보강과 법적대응팀·홍보대응팀 운영, 방역수칙 준수 범시민운동 전개, 백신 접종 차질없는 준비 등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이 1년 이상 장기화하고 일상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의 긴장감과 위기의식이 예전같지 못하다"며 "감염병관리과를 비롯한 관련 부서 직원들의 피로도가 한계점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달부터 백신접종이 시작된다는 소식에 은연 중 코로나19 위기가 곧 끝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면서 방심과 부주의를 불러오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위기 상황은 적어도 올해 내내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에 감염속도가 훨씬 빠른 변이 바이러스가 전남 나주까지 침투한 위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각 부서에서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을 장기전으로 생각하고 방역 체계 전반에 대한 재진단을 통해 방역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인력 충원 등 방역체계를 바로 재정비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최근 대규모 집단감염을 보면 대부분 소수의 부주의와 방심에서 시작되고 있다"며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고 있는 대다수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소수의 일탈행위에 대한 일벌백계가 필요하다"고 법적대응팀 운영을 강조했다.

대응팀은 법적 전문성이 필요하고 감염병관리과의 업무부담도 덜어야 하는 점을 감안해 법무관을 팀장으로 하고 필요한 인력으로 팀을 구성하도록 했다.

이 시장은 완치 후 각종 후유증을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코로나19 홍보대응팀' 운영도 주문했다.

그는 "일부에서는 코로나19를 독감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확진자 중 상당수가 완치 후에도 만성피로, 두통, 당뇨, 기억력 저하, 피부병 등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에 한번 걸리면 자칫 되돌릴 수 없는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며 "다양한 홍보경로를 통해 이같은 후유증 사례를 시민들에게 있는 그대로 상세히 알려 시민들이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달부터 시작 예정인 백신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철저하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백신접종에 대한 기대감이 자칫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긴장감 이완으로 이어져서는 결단코 안된다"며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 방역의 근간이 흔들리지 않도록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고 시민들을 계도해달라"고 주문했다.

nofatejb@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