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키네마준포' 선정, 2020년 외국 영화 1위 '기생충'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2. 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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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기생충 일본포스터.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지난해 일본 열도에서 상영된 최고의 외국 영화로 선정됐다.

일본 영화전문지 ‘키네마준포(旬報)’는 4일 ‘2020 키네마 준포 베스트 10’의 외국 영화 부문 1위에 기생충이 올랐다고 발표했다. 봉 감독은 개인상 부문에서 외국 영화 감독상의 영예도 안았다.

일본 영화 전문지 ‘’키네마준포‘는 매년 초 영화 평론가 등의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전년에 일본에서 개봉한 국내외 부문의 우수 작품과 감독, 배우 등 개인 수상자를 선정해 ‘키네마준포 베스트 10’을 발표하고 있다.

‘키네마준포 베스트 10’은 일본에서 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권위 있는 영화상으로 불린다.

’기생충’은 작년 2월 작품, 국제장편영화, 각본, 감독 등 4개 부문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면서 일본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도쿄신문은 지난해 해외 부문의 10대 뉴스로 ‘한국 엔터테인먼트 약진’을 선정하면서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것을 거론했고, 산케이신문은 작년 해외 10대 뉴스에서 빠진 5대 뉴스의 하나로 ‘기생충’이 아카데미상 4관왕을 차지한 것을 꼽았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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