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126명..사우나·병원·노숙인시설 감염 속출(종합)
전날 같은 시간보다 13명 증가수치
집단감염 27명·경로조사 37명 추가
기타와 타시도 확진자 접촉은 61명
[서울=뉴시스] 배민욱 윤슬기 기자 = 5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6명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수는 2만5006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전날인 4일 동시간 대비 13명이 증가한 수치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우나, 병원, 복지시설 등에서 감염확산이 이어지면서 확진자수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신규 확진자는 13명이 증가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25명, 해외 유입은 1명이다.
감염경로는 강북구 사우나 관련 10명(누적 25명), 성동구 한양대학교 병원 관련 6명(누적 75명), 중구 복지시설(노숙인시설) 4명(누적 80명), 강동구 한방병원 관련 2명(누적 22명), 동대문구 병원 관련 2명(누적 8명), 영등포구 의료기관2 관련 1명(누적 17명), 기타 집단감염 2명(누적 9159명)이다.
해외유입 1명(누적 820명), 기타 확진자 접촉 57명(누적 7836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4명(누적 1115명), 감염경로 조사 중 37명(누적 5781명)이 발생했다.
강북구에서는 총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만 아직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강북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1월31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우리콩순두부(삼양로173길 46) 방문자는 강북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노원구에서도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4명은 가족, 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1명은 감염경로 불명이다. 나머지 4명은 아직 역학조사중이다.
노원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노원역 문화의거리 주다방 노원점(주점) 1월30일 이용자는 거주지 인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강서구에서는 7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들은 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 4명, 감염경로 확인 중 3명이다.
관악구에서도 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중 4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나머지 3명은 가족, 타지역 거주자, 직장동료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용산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7명이 추가됐다. 4명은 가족, 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명은 미국에서 입국한 뒤 양성판정됐고,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 미상이다.
은평구에서는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나머지 3명은 각각 은평구, 강동구, 마포구 거주 확진자들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성동구에서는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가족, 지인, 직장동료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명은 각각 선제검사와 직장동료 확진으로 검사를 받아 양성판정됐다.
송파구에서는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이중 2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나머지 2명은 각각 타지역 확진자 접촉, 영등포구 확진자 지인 등으로 인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송파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1월31일 오전 11시35분부터 오후 7시13분까지, 2월1일 오후 1시4분부터 7시43분까지 라이또PC방(성남시 창곡동 509-2)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강남구에서도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관내 콜센터 관련, 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진구 음식점 관련으로 확진 받았다. 1명은 앞서 확진된 강남구민의 가족이다. 1명은 발열 등의 증상으로 양성판정을 받았으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광진구는 강동구 확진자의 관내 동선을 공개하며 "중곡1동 몸챙김수련원(능동로37길 17-4)에 1월30일 오전 9시40분부터 오후 12시10분까지 동시간대 이용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 외에 중랑구 7명, 서대문구 각 5명, 마포·동작·도봉구 각 4명, 강동·서초·구로·동대문구 각 3명, 중·영등포·양천구 각 2명, 금천·종로구 각 1명 등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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