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지난해 영업익 68% 감소.."미래 투자로 수익성 개선"

이종희 2021. 2. 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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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대산공장 사고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롯데케미칼은 실적 발표 이후 열린 콘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예정된 설비투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1조100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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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대산공장 사고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올해 설비투자와 미래 먹거리 창출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12조2346억원, 영업이익 353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1%, 68.1% 감소했다.

지난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2313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6.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25억으로 전분기 대비 9.6%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9.3% 증가했다.

롯데케미칼은 실적 발표 이후 열린 콘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예정된 설비투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1조100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리사이클과 모빌리티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는 지속할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리사이클링 사업과 관련한 투자는 투자액에 관계없이 중단하지 않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리사이클과 모빌리티 등 신사업을 합쳐서 2030년까지 2조원 규모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분리막 소재 사업도 확대한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판매량은 1만톤, 매출 180억원을 계획 중이며 영업이익률은 30% 수준으로 글로벌 시장 비중은 10%로 예상한다"면서 "2025년은 판매량 10만톤, 매출액 2000억원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30%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40년의 기술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으며 판매 중인 제품의 품질 개선과 박막용 고분자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은 일본 화학사 JSR의 고무 사업 인수설에 대해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M&A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확정적인 대상은 없다. M&A 특성상 확정 전까지는 외부 공개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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