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2년 치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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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가 마련한 2019년과 2020년 2년 치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5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중 58%가량이 반대해 통과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2019년 5월 상견례 이후 1년 9개월여 만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부결되면서 재교섭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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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중공업 노사가 마련한 2019년과 2020년 2년 치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5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중 58%가량이 반대해 통과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잠정합의안은 2019년 임금 4만6천원 인상(호봉승급분 2만3천원 포함), 성과금 218%, 격려금 100%+150만원, 복지포인트 30만원 지급 등을 담고 있다.
2020년 임단협과 관련해선 기본급 동결(호봉승급분 2만3천원 정액 인상), 성과금 131%, 노사화합 격려금 230만원, 지역경제 상품권 30만원 지급 등이다.
노사는 2019년 5월 상견례 이후 1년 9개월여 만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부결되면서 재교섭에 나서야 한다.
앞서 2018년 임단협과 2016년과 2017년 2년 치 임단협에서도 모두 1차에선 부결된 바 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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