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온' 차화연, 당당X따뜻 매력 폭발..묵직한 울림 전한 '국민배우'

이준현 2021. 2. 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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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화연이 당당하면서도 가슴 따뜻한 국민 배우이자 멋진 엄마의 매력으로 마지막까지 '런 온'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차화연은 JTBC 수목드라마 '런 온'에서 원조 국민첫사랑이자 '칸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국민배우 육지우 역으로 분해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안방극장의 뜨거운 지지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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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온’ 차화연 (사진=후너스엔터테인먼트, 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음)

배우 차화연이 당당하면서도 가슴 따뜻한 국민 배우이자 멋진 엄마의 매력으로 마지막까지 ‘런 온’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차화연은 JTBC 수목드라마 ‘런 온’에서 원조 국민첫사랑이자 ‘칸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국민배우 육지우 역으로 분해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안방극장의 뜨거운 지지와 사랑을 받았다.

극 중 밖에서는 모두가 알아주는 완벽한 배우이지만, 자신의 커리어와 연기에 집중하느라 자녀들과는 사이가 서먹한 워킹맘이다.

차화연은 육상을 그만두고 마음이 복잡한 아들 기선겸(임시완 분)을 위로하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어색해 하는 모습부터 점차 용기 내 다가가 자신의 방식대로 아이들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과정들을 설득력 있는 연기로 소화하면서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 4일 방송에서 자녀들이 위기에 빠지자 “할리우드 진출? 그건 앞으로도 기회 있어. 내일 할 게. 배우”라며 할리우드 오디션을 뒤로한 후, 가족마저 이용하는 정치인 남편을 향해 “난 왜 이혼을 내 맘대로 못 한다고 생각하고 살았을까? 내 인생인데”라고 일갈하는 모습은 진한 여운과 감동을 남기기 충분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가족들을 살피고 걱정하는 장옥분 역으로 ‘국민엄마’의 따뜻함을 보여주었던 차화연은 ‘런 온’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하는, 주체적이면서도 능동적인 매력과 더불어 전작과는 또 다른 모성을 보여주면서, 매 작품이 레전드인 ‘믿고 보는’ 명품 배우의 저력을 증명했다.

차화연은 5일 소속사 후너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예쁘고 좋은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멋진 드라마를 만들어준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힘든 시기 수고했던 모든 스태프들과 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애써준 모든 배우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종영소감을 밝혔다.

이어 “원조 국민첫사랑이자 국민배우 육지우로 사는 동안 행복했다. 그동안 애정으로 바라봐 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며, 다음에도 이렇게 깨끗하고 예쁜 작품에서 다시 뵙기를 소원하겠다”고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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