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경선 후보 4인 "승리하겠다..설연휴 전 토론회"

박소연 기자 2021. 2. 5. 1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진출자로 결정된 4인이 각자 승리의 의지를 밝히며 경선 레이스의 출발을 알렸다.

일부 후보들은 진검승부와 경선 흥행을 위한 설 연휴 전 토론회 개최를 강력히 촉구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본경선 후보가 결정된 직후 페이스북에 "나경원을 믿고 선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 낮은 자세로, 더 열린 태도로 시민의 마음을 얻어 국민의힘을 대표해 야권 단일화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국민의힘 본경선 후보 4인 소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왼쪽)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 면접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진출자로 결정된 4인이 각자 승리의 의지를 밝히며 경선 레이스의 출발을 알렸다. 일부 후보들은 진검승부와 경선 흥행을 위한 설 연휴 전 토론회 개최를 강력히 촉구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오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로는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가나다순) 등 4명이 선출됐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본경선 후보가 결정된 직후 페이스북에 "나경원을 믿고 선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 낮은 자세로, 더 열린 태도로 시민의 마음을 얻어 국민의힘을 대표해 야권 단일화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전했다.
나 전 의원은 "국민의힘 중심의 야권 단일화 승리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야권 승리라는 대의를 위해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도 직접 만나 포용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전 시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보궐선거를 정권 교체의 발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길 수 있는 후보는 시민후보 오세훈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입체도시계획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신환 전 의원은 토론에 자신감을 보이며, 국민의힘 경선 흥행을 위해 토론회 일정을 앞당길 것을 촉구했다.

오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1대 1 토론 횟수를 2배로 늘리고 설 전에 시작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에 건의했다.

그는 "안철수-금태섭' 단일화 합의로 국민의힘 경선과 제3지대 경선 동시 진행이 불가피해졌다"며 "설연휴를 앞두고 안철수 금태섭이 토론회로 붐업에 나서면 현재 일정상 국민의힘은 뒷전으로 밀리게 돼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후보 당 3회로 예정된 1대 1 토론 역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기엔 너무 횟수가 적다"며 "프로축구처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최소 6회는 개최해야 국민의힘의 변화된 모습을 시민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부터 한 달 동안 본경선 기간에 서울의 미래비전과 정책을 통해 왜 '오신환'인지를 알리도록 하겠다. 대반전 드라마가 이제 시작"이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서울시장 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본경선 1대1 토론회 횟수를 2배로 늘리고, 설 전에 시작해 줄 것도 제안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 면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조은희 서초구청장 역시 설 연휴 전 토론회 개최를 촉구하는 한편, 인지도가 아닌 진짜 경쟁력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조 구청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새 인물에 대한 갈망을 담아 저 조은희를 선택해주신 서울시민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4인 후보들의 1 대 1 토론회와 공동 토론회를 통해 누가 진정한 국민의힘 대표선수인지가 가려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여론조사가 보여주는 초반 지지율은 착시에 불과하다. 기존의 인지도를 반영한 것일 뿐 진짜 경쟁력과는 무관하다"며 "본격 정책대결과 불꽃 튀는 토론과정을 거쳐 인지도 거품이 빠지고, 실력의 우열이 가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설 연휴 전에 1차 공동토론회를 열어 서울시민께 경선 시작을 알리는 인사를 드리고, 설 명절 후에 1 대 1 토론을 벌인 뒤 마무리 공동토론회를 열 것을 재차 건의드린다"고 밝혔다.

또 "선거는 여론조사가 아니라 실전"이라며 "저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강남 송파 다 쓸려갈 때 민주당의 서울 싹쓸이를 막았다. 문재인 정권과 싸워 이긴 유일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본경선 진출자들을 대상으로 1대 1 토론회와 합동토론회 등을 거쳐 오는 3월4일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일본은 왜…"남편 불륜 죄송" 사과하는 아내들딸 옷장에 숨기고 대신 죽은 엄마…범인은 딸 성폭행한 남동생엑스레이 검사 후 받은 황당 문자…"남친 있어요?"새까만 코…미녀 여배우 '성형 실패' 충격적인 모습단팽이 이어 BJ메텔 사망…그들이 호소한 고통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