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사용하는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우즈벡 이어 싱가포르까지 도입

이용수 2021. 2. 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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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의 웨어러블 EPTS(전자퍼포먼스트래킹시스템) 테크놀로지가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싱가포르 프리미어리그에도 진출했다.

핏투게더와 싱가포르축구협회는 앞으로도 리그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스포츠과학 및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와 상호발전을 위한 여러 부가사업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핏투게더는 K리그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최근 우즈베키스탄 리그에 이어 싱가포르 리그와 리그 단위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국축구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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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핏투게더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K리그의 웨어러블 EPTS(전자퍼포먼스트래킹시스템) 테크놀로지가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싱가포르 프리미어리그에도 진출했다.

축구과학기업 핏투게더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일 싱가포르축구협회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프리미어리그 8개 구단은 2021시즌부터 핏투게더의 웨어러블 EPTS를 활용해 선수들의 피지컬 퍼포먼스를 관리한다.

핏투게더와 싱가포르축구협회는 앞으로도 리그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스포츠과학 및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와 상호발전을 위한 여러 부가사업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지난 1996년 S리그로 출범한 싱가포르 프로축구는 지난 2018년 재정비를 통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30세 젊은 감독 가빈 리가 이끄는 템파인즈 로버스가 클럽 역대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출전해 K리그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싱가포르 축구협회의 하이움 자파르 디렉터는 “핏투게더와 파트너십을 통해 싱가포르 구단들은 최첨단 장비로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인 훈련 프로그램으로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 시킬 것”이라며 “지난 시즌 게일랑과 템파인즈 로버스 등 몇 개 구단이 핏투게더의 시스템을 먼저 사용하며 효과를 체험했기에 이번 파트너십이 싱가포르 축구를 한 단계 발전 시킬 거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핏투게더 김태륭 이사는 “코로나 시대에는 선수들의 피지컬 퍼포먼스를 세밀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선수단의 훈련량 조절과 부상 예방을 위해 EPTS 장비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핏투게더 윤진성 대표 또한 “싱가포르 축구의 여정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우리는 테크놀로지가 축구의 발전을 도울 수 있다고 믿으며 양 기관이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핏투게더는 국내기술로 설립된 EPTS 기반 축구과학 및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전 세계 웨어러블 EPTS 중 네 번째이자 아시아기업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19년에는 FIFA에서 개최한 ‘FIFA 퀄리티 프로그램’ GPS 기반 웨어러블 EPTS 부문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세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9년부터 K리그의 공식 EPTS 파트너로 함께하는 핏투게더의 제품은 K리그 유스(U-15, U-18)전체를 포함한 K리그 대다수 구단에서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스페인, 크로아티아, 이스라엘 등 전 세계 다양한 구단이 핏투게더의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전 세계 25개국, 170여개 구단으로 범위가 확대되었다. 핏투게더는 K리그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최근 우즈베키스탄 리그에 이어 싱가포르 리그와 리그 단위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국축구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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