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25건 추가 확진..누적 142건

김은경 2021. 2. 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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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AI) 예찰 과정에서 수거·채취한 야생조류 시료를 검사한 결과 지난 일주일간(1월 29일∼2월 4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25건이 확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이후 야생조류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누적 건수는 142건(폐사체 93건, 분변 31건, 포획 18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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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도래지 조류인플루엔자 방역하는 드론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도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 'H5N8'형으로 판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도 방역당국이 23일 오후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드론을 활용해 방역하고 있다. 2020.11.23 jiho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AI) 예찰 과정에서 수거·채취한 야생조류 시료를 검사한 결과 지난 일주일간(1월 29일∼2월 4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25건이 확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이후 야생조류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누적 건수는 142건(폐사체 93건, 분변 31건, 포획 18건)이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야생조류의 폐사체에서 가장 높은 비중(전체 검출 건수의 65%)으로 검출되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경기(34건), 경남(20건), 전북(13건), 충남·전남(11건) 순으로 나타났다.

[표]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검출내역(1.29∼2.4.)

이번 겨울철 들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지속해서 나오는 가운데 과거 심각한 수준으로 유행했던 2016∼2017년 동절기에 비해서도 검출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양 부처는 이번에 확진된 지역을 포함해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검출 지역에 대한 예찰과 함께 사람·차량의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농장 내 고병원성 AI 유입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농장 진입로 등은 광역방제기와 방역 차량 등 소독 자원을 총동원해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장성현 환경부 야생조류 AI 대응상황반 팀장은 "최근 야생조류에서 폐사체가 지속해서 발견돼 주요 철새서식지 등에 대한 예찰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예방을 위해 철새서식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기중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과장은 "가금농장은 외부 사람·차량의 출입을 최대한 금지하고, 축사 진입 전 장화 갈아신기, 생석회 벨트 구축, 전실 소독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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