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감염원 불명 '전남 738번'발 4명 등 9명 확진(종합)

황희규 기자 2021. 2. 5.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기존 확진자의 n차 감염이 확산하는 등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에서 거주하는 전남 738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확진자의 가족을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조' 역학조사에 관한 항목 위반으로 '12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쌍촌동 안디옥교회 박모 담임목사를 고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성서 1명 '광주 확진자 접촉' 격리 해제 전 양성
28일 오전 광주 서구 쌍촌동 안디옥교회 주차장에 신도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됐으나,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DB © News1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기존 확진자의 n차 감염이 확산하는 등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광주 1872~1880번으로 분류됐다.

광주 1872~1873·1875·1879번 등 4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전남 738번 관련으로 파악됐다.

전남 738번은 국립나주병원 간호사로, 지난달 27일 의심 증상이 발현돼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광주에서 거주하는 전남 738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확진자의 가족을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738번의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1876~1877번 역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광주 1847번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74·1878번 등 2명은 광주 안디옥교회 관련 n차 감염자로 확인됐다.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는 125명으로 늘었다.

1880번은 자가격리 해제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성인오락실 관련으로 조사됐다. 성인오락실 관련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었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조' 역학조사에 관한 항목 위반으로 '12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쌍촌동 안디옥교회 박모 담임목사를 고발했다.

박 목사는 확진 판정 이후 격리병상 이송을 거부, 닷새 만에 입원하는가 하면, 집합 금지 명령에도 '대면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남에서는 장성군 주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762번으로 등록됐다. 그는 광주 112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h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