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고가주택 12억 상향" 안철수 "국민연금, 부자 더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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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후보로 확정된 나경원 예비후보는 부동산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행보에 집중했고, '제3 지대' 단일화를 진행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사회복지 단체를 만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나 후보는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산세를 절반으로 깎아주고 고가주택 기준을 서울시의 경우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부동산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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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사회복지 직능단체장 만나.."사각지대 해소 집중"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국민의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후보로 확정된 나경원 예비후보는 부동산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행보에 집중했고, '제3 지대' 단일화를 진행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사회복지 단체를 만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나 후보는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산세를 절반으로 깎아주고 고가주택 기준을 서울시의 경우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부동산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초기 대출이자를 3년간 100% 지원하고 역세권 대학가 주변에 평당 1000만원 수준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지역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도시개발로 강남북 격차해소를 해소하고 재건축 재개발 원스톱 심의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주택 공급 목표는 연간 7만호, 10년간 70만호로 민간 40만호, 공공임대 20만호, 청년·신혼부부 10만호를 내세웠다.
나 후보는 이날 오전엔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을 방문해 설 연휴 전 전통시장 '민심잡기'에도 열을 올렸다.
안 대표는 이날 사회복지 직능단체장을 만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논의에 집중했다. 이자리엔 이은주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심정원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안 대표는 19대 국회 당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었던 점을 언급하며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분야가 사각지대 해소, 사회복지사 종사자분들의 처우개선에 대한 부분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복지제도에 여러 문제가 많은데 국민연금 경우도 잘 사는 분들은 가입률이 90%에 달하고 형편이 어려운 분들은 오히려 가입을 못해서, 복지제도가 형편이 좋은 분들께 혜택이 더 많이 돌아가는 문제들이 심각하다고 생각했다"며 "최우선적으로 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민의힘 서울시장 본경선에 진출한 오세훈 예비후보는 부동산 공급 대책과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정부의 2·4 주택공급 대책을 면밀히 검토후에 발표하겠다"며 대책 발표를 취소하고 공개일정을 갖지 않았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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