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일본에 승인 신청..화이자 이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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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5일 일본에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승인을 신청했다.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일본 규제 당국에 특별 승인을 요청하고 있다"며 "추가 자료는 3월까지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이자의 승인도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오는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의 사용 승인이 이뤄지면 일본에서도 조만간 백신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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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5일 일본에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승인을 신청했다. 앞서 신청한 미국 화이자에 이어 두 번째다.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일본 규제 당국에 특별 승인을 요청하고 있다"며 "추가 자료는 3월까지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오는 7월 예정한 도쿄 올림픽 개최 이전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미 아스트라제네카를 비롯해 모더나, 화이자 등과 5억 6400만 회분 선 구매계약도 맺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확보량 최대 규모로, 1억 2600만 인구를 모두 접종하고도 남는 분량이다.
그러나 초기에 백신을 확보한 선진국이 모두 접종을 시작한 것과는 달리 일본의 접종 시작은 다소 늦어지고 있다. 백신 생산 대부분을 해외 제조업체에 의존하는 데다, 모든 후보 백신이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거쳐야 한다는 자국내 승인 조건 때문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작년 12월 선구매 계약을 통해 확보한 1억 2000만 회분의 상당부분을 국내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작년 여름 일본인 자원봉사자 256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도 진행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8도 정도의 일반냉장온도로 유통·보관이 가능해, 영하 20~80도의 초저온 냉동 보관을 필요로하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비해 유통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화이자의 승인도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오는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의 사용 승인이 이뤄지면 일본에서도 조만간 백신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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