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재산세 다이어트+청년·신혼부부 대출이자 지원"

권오석 2021. 2. 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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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이 재산세 감면, 재개발·재건축 규제 해소 등을 포함한 부동산 공약을 5일 발표했다.

나 전 의원은 "결혼하면 4500만 원, 여기에 애를 낳으면 추가 4500만 원, 결국 서울에서 독립해 결혼해 아이까지 낳으면 총 1억 1700만원의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드리겠다"며 "39세 미만, 연소득 7000만원 미만인 청년, 혼인기간 7년 이내, 예비 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가구 등에게 초기 대출이자를 3년간 100% 지원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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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회 소통관서 부동산 7대 공약 발표
서울서 독립해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을 시 1억 1700만원 지원도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이 재산세 감면, 재개발·재건축 규제 해소 등을 포함한 부동산 공약을 5일 발표했다. 아울러 서울에서 독립해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을 시 총 1억 1700만원의 보조금 혜택을 주겠다고도 했다.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이 5일 국회 소통관에서 부동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정책에 관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은 바로 ‘현실성’과 ‘자율성’, ‘신속성’이다”며 “실현 가능한 공약, 관이 아닌 시민이 중심되는, 속도 있는 부동산 대책을 마련하려고 노력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시장에 되면 청년과 신혼부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결혼하면 4500만 원, 여기에 애를 낳으면 추가 4500만 원, 결국 서울에서 독립해 결혼해 아이까지 낳으면 총 1억 1700만원의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드리겠다”며 “39세 미만, 연소득 7000만원 미만인 청년, 혼인기간 7년 이내, 예비 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가구 등에게 초기 대출이자를 3년간 100% 지원한다”고 주장했다.

2030년까지 90%로 높이겠다는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부동산 공시가격을 실거래가의 70% 수준으로 동결하겠다고도 언급했다.

고가주택 기준을 현재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높이고, 공시가격 12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의 재산세를 50% 감면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외에도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지역 맞춤형 개발을 통한 강남북 격차 해소, 10년간 70만호 추가 공급 등 공약도 다시 소개했다.

한편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같은날 부동산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전날 공개된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을 충분히 검토한 후 의견을 밝히겠다며 일정을 취소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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