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로만 작년 2조 벌었다..엔씨, 올해 '3조클럽' 간다(종합)

이진욱 기자 2021. 2. 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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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IP(지식재산권)가 엔씨소프트를 연매출 2조 클럽으로 이끌었다.

━모바일 '리니지형제' 매출 선두 장악PC 리니지1·2 선전━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실적 결산결과 매출 2조4162억원, 영업이익 824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젊은층 겨냥한 다양한 장르 신작 출시K팝 플랫폼 유니버스 기대━업계에선 엔씨소프트가 올해 연매출 3조원 달성이 가능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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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IP로 1조9585억원 매출..K팝 플랫폼 등 신사업 확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리니지 IP(지식재산권)가 엔씨소프트를 연매출 2조 클럽으로 이끌었다. 지난해 모바일 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매출 선두권을 장악했고, PC온라인게임 '리니지', '리니지2'가 힘을 보탰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부터 신작을 잇따라 출시하고, K팝 플랫폼 유니버스 등 신사업을 확대하면서 3조 클럽 진입을 노린다.
모바일 '리니지형제' 매출 선두 장악…PC 리니지1·2 선전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실적 결산결과 매출 2조4162억원, 영업이익 824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2%, 7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5866억원으로 63%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5613억원, 영업이익 1567억원, 당기순이익 803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5%, 11%, 49% 증가했다.
지난해 모바일 게임 매출이 1조6784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그중에서도 리니지2M이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리니지2M은 8496억원을 벌어들였다. 리니지2M의 출시로 모바일 게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72% 성장했다. 리니지M도 8287억원을 기록하며 든든하게 뒤를 받쳤다. 리니지 IP의 활약은 PC 온라인 게임에서도 뚜렷했다. '리니지'와 '리니지2'는 각각 1757억원, 10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리니지 IP로만 1조9585억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블레이드앤소울2.
젊은층 겨냥한 다양한 장르 신작 출시…K팝 플랫폼 유니버스 기대
업계에선 엔씨소프트가 올해 연매출 3조원 달성이 가능하다고 본다. 간판 리니지2M과 리니지M이 건재한데다,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출시돼서다. 엔씨소프트는 트릭스터M, 블레이드앤소울2(블소2), '프로야구 H3' 등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젊은층을 겨냥한 신작들을 내놓으며 리니지 IP 게임으로 집중된 이용자층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블소2와 트릭스터M이 이용자층 확대의 첨병 역할을 한다. 이장욱 엔씨소프트 IR실장은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블소2'를 처음 출시했을 때 발생하는 매출이 '리니지' 시리즈에 비해 낮지 않고, 비슷한 매출 곡선을 보일 것"이라며 "20~30대 캐주얼한 이용자층, 즉 리니지를 접하지 않은 이용자층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릭스터M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확보한 사전예약자는 매우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며 "구성비 및 참여 연령대를 봤을때 당사의 고객 기반을 확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외 시장 가는 리니지2M…'K팝 플랫폼' 안정화 주력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며 내수 기업이라는 꼬리표를 떼낸다는 목표다. 올해 상반기 리니지2M을 대만과 일본에 출시한다. 지난달 리니지2M의 대만·일본 예약페이지를 오픈, 예약자 모집에 나선 상태다. 양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어 기대가 크다. 지난해 11월 북미, 유럽에 출시한 음악 콘솔게임 '퓨저'도 플랫폼을 확장하고, 1분기 중 국내 출시가 예정된 블소2도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

신사업인 'K팝 플랫폼' 유니버스도 실적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장욱 실장은 "이미 여러 K팝 플랫폼이 존재하고 있지만 우리가 보유한 각종 기술력은 타 업체들이 가질 수 없는 부분"이라며 "아직 처음이라 시간이 걸리겠지만 안정화를 지속하고 개선한다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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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showg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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