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상풍력발전, 전남형 뉴딜 핵심으로..한국판 뉴딜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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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블루 이코노미와 연계한 '전남형 뉴딜' 바람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 한국판 뉴딜을 선도한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전남은 푸른 바다, 하늘, 바람과 같은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해 지역에서 '한국판 뉴딜'을 구현하고 있다"며 "이곳 신안 앞바다에 들어설 해상풍력단지는 현존하는 세계 최대 해상풍력 단지보다 무려 7배 큰 규모로, 여기서 생산되는 8.2GW의 전기는 한국형 신형 원전 여섯기의 발전량에 해당하고, 서울과 인천의 모든 가정이 사용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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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추진전략 발표..노사민정 협약식도 진행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가 블루 이코노미와 연계한 '전남형 뉴딜' 바람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 한국판 뉴딜을 선도한다.
현 정부의 최대 역점사업인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지역균형 뉴딜투어' 1호 행사가 5일 전남 신안군 임자대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부처 장관, 국회의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전남형 뉴딜 추진전략을 발표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린뉴딜 실현 모멘텀으로써 여수 중심의 영호남 10개 시군을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개최지로 결정해줄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전남은 푸른 바다, 하늘, 바람과 같은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해 지역에서 '한국판 뉴딜'을 구현하고 있다"며 "이곳 신안 앞바다에 들어설 해상풍력단지는 현존하는 세계 최대 해상풍력 단지보다 무려 7배 큰 규모로, 여기서 생산되는 8.2GW의 전기는 한국형 신형 원전 여섯기의 발전량에 해당하고, 서울과 인천의 모든 가정이 사용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라고 강조했다.
또 "2030년까지 48조5000억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12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목포는 해상풍력 물류의 중심지가 되고, 영암과 신안에는 대규모 해상풍력설비 제조단지가 들어서게 된다"며 "이로써 우리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탄소 중립을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게 됐다. '지역균형 뉴딜'의 선도 프로젝트로 지역경제 회복과 대한민국 경제 도약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전남형 일자리의 핵심은 지역주민이 직접 사업에 참여한다는 것"이라며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는 처음으로 주민들이 지분을 갖고 수익을 분배받게 된다. 지역주민들에겐 평생 지급받는 '해상풍력 연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8.2GW 세계 최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노사민정 협약식'도 함께 열려, 주민 고용과 이익 공유를 핵심으로 한 '전남형 상생일자리' 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8.2GW 세계 최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게 되는 이번 사업은 48조5000억원이 투자된다.
한국판 뉴딜이 추구하는 '민간주도, 정부지원'의 선도적 모델로, 사업이 추진되면 450개 기업 육성, 12만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지역주민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그 이익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식으로 그동안 전남이 요구해온 공동접속설비 구축에 대한 국가의 지원 및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관계법령 제·개정 등 해상풍력발전단지와 관련된 주요 현안들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는 "탄소중립 2050 달성, 똑똑한 대한민국 선도, 상생일자리 창출 등 전남형 뉴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 건설에 전남이 앞장서겠다"며 "또한 미래형 일자리 20만개를 창출하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기반 에너지신산업 핵심인재를 양성해 전남형 뉴딜의 성공적 안착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또 "세계 최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과 탄소흡수 도민 실천 운동으로 그린 뉴딜을, 여수광양항 자동화 및 RE100 시범 국가산단 조성으로 디지털 뉴딜을 선도해 대한민국 대전환에 전남이 앞장서겠다"며 "향후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한전·SK E&S 등 민간발전사, 씨에스윈드·삼강엠앤티 등 해상풍력 제조업체, 지역 주민의 참여로 조성될 예정이다"고 덧븥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행사를 마친 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함께 신안 젓갈타운을 찾아 상가를 둘러보고 직접 상품을 구매하는 등 상인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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