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 갇혀 버둥대는 돌고래..'이것'으로 구출했다

2021. 2. 5. 17:4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밧줄로 돌고래 구조'입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해링턴 해변입니다.

돌고래 한 마리가 해변 한가운데 갇혀서 버둥대고 있는데요.


마침 근처에 있던 낚시꾼들이 이걸 발견하고 즉시 구조를 시작합니다.

낚시꾼들은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구조를 시도해보지만, 돌고래가 심하게 몸부림을 쳐서 쉽지 않았는데요.

결국 두 사람은 어디선가 밧줄을 구해왔고, 돌고래 꼬리 쪽에 밧줄을 두른 뒤 깊은 바다 쪽으로 끌고 가서 돌고래를 풀어주는 데 성공했습니다.


덕분에 돌고래는 무사히 바다로 돌아갈 수 있었지만, 구조하는 과정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 영상을 접한 호주 고래구조 관련 단체는 낚시꾼들이 구조를 위해 애썼다는 점은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밧줄을 이용한 방식은 자칫 돌고래의 척추나 꼬리에 큰 부상을 입힐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일 이런 상황이 또 한 번 일어나면 먼저 신고를 해달라"고 당부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동물을 구하려는 마음이 고맙고 멋져요. 다음엔 더 잘 대처할 수 있겠네요!" "지금쯤 돌고래는 은혜 갚을 생각 하고 있을 듯^^" 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