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코로나19 여파에도 사상 최대 실적 경신

김성훈 2021. 2. 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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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코로나19 여파에도 아랑곳 않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나금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46.6% 증가한 410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하나금투는 코로나19 사태로 시장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IB그룹과 WM그룹 수익 증가에 힘입어 지난 해에 이어 또 한번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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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당기순익 4109억..전년比 46.6%↑
IB·WM 수익 증가에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코로나19 여파에도 아랑곳 않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하나금융투자 본사 (사진=하나금투)
하나금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46.6% 증가한 410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잠정기준)은 65.21% 늘어난 9조66억원, 영업이익은 37.71% 증가한 481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하나금투는 코로나19 사태로 시장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IB그룹과 WM그룹 수익 증가에 힘입어 지난 해에 이어 또 한번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IB그룹은 연초 코로나 사태로 해외 출장이 차단되면서 국내 딜 중심으로 딜 구조를 재편하고 에너지, 물류, 인프라 등 국내외 대체투자 분야에서 지속적인 우량 자산 발굴을 이어가면서 빅딜을 성사시켰다.

하나금투 관계자는 “출장이 어려운 경우 드론과 액션캠을 활용해 현지 실사를 진행했다”며 “반드시 실사가 필요한 딜의 경우 2주간의 자가 격리를 감수하고 직접 해외 현지 실사를 나가는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WM그룹은 주식 시장 변동성 증가와 함께 개인 투자 비중이 높아면서 주식거래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고 ‘하나금융테크랩시리즈’ 등 투자자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랩, 신탁, 연금 상품 등의 상품을 공급하며 주식 투자가 부담스러운 개인 투자자의 수요도 흡수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하나금투 관계자는 “AI를 기반으로 한 자산배분서비스와 투자정보서비스 등 디지털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특히 유튜브 채널 ‘하나TV(하나금융투자)’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도 빠르게 대응한 점이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김성훈 (sk4h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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