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SUV 가격 '뚝'..이참에 볼보XC60·팰리세이드 장만할까
이달 중고차 가격 줄줄이 하락
그랜저IG 등 세단가격은 오름세
이달 들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고차 가격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SUV 중고 차량 매입에 관심을 두던 소비자에게는 좋은 매수 기회가 되고 있다.
5일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공개한 2월 중고차 시세에 따르면 SUV 모델 시세가 전반적으로 1월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현대자동차·기아·르노삼성·쌍용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BMW·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8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다.
평균 가격 기준으로 가장 하락 폭이 큰 SUV는 볼보 XC60 2세대로 1월보다 평균 2.35%가량 떨어졌다. 그 뒤로는 현대 팰리세이드(2.33%), 쌍용 G4렉스턴(2.01%),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1.75%), 포드 익스플로러(1.53%), 지프 레니게이드(1.58%) 등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신형 SUV가 잇달아 출시되면서 각 사가 신차 판매를 위한 프로모션을 강화하면서 중고차 가격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연말·연초에 GV70, 올 뉴 렉스턴, 더 뉴 티록 등 경쟁력 있는 SUV가 연이어 시장에 나오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대형, 준중형 SUV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본격적인 중고차 시장 성수기에 접어들기 전 2월에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SUV와 달리 세단은 국산차를 중심으로 중고차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최소가가 1000만원대로 떨어졌던 현대차 그랜저 IG는 6.73%(최소가 기준)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와 아반떼 AD는 각각 최대가 기준 4.59%, 5.97%로 큰 폭 상승세를 보였다. 작년 말 신형이 출시된 제네시스 G70도 평균 시세가 1.7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53%가량 하락했다. 시세 하락폭이 가장 큰 모델은 미니 쿠퍼로 전월 대비 평균 3.02% 하락해 약세로 돌아서며 1900만~24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게 됐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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