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24, 아시아 최고 밴드 자리 꿰찰까..'아시안 탑밴드' 7개국 방송

W24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아시안 탑밴드’가 아시아 7개국에서 방송된다.

아시아 7개국 방송사 국제공동제작이라는 전례 없는 제작형식과 규모로 제작 전 단계부터 큰 화제가 됐던 국제공동제작 ‘아시안 탑밴드’가 8일부터 12일까지 아시아 7개국 방송사에서 전격 동시 방송된다.

글로벌파워뮤지션발굴프로젝트 ‘아시안 탑밴드’는 2019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국제공동지원작으로 선정돼 코로나19의 어려움을 뚫고 제작된 아시아 7개국 방송사 공동제작 프로그램으로 국가 간의 경계는 존재하지만 음악에 국경은 없다는 모토로 출발했다.

또한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아시아인들에게 음악을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아시아 국가 간의 평화와 우정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아시아 7개국 8개 방송사(몽골 EduTV, 베트남 HTV/MOV, 우즈베키스탄 Milliy TV, 인도네시아 RTV, 중국 저장방송그룹, 필리핀 TBN ASIA/CTS JOY필리핀, 대한민국 광주MBC)가 뭉쳤다. 음악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를 목표로 공동제작에 참여한 아시아 최초의 음악예능프로그램인 셈이다.

아시아 7개국에서 동시 방송되는 ‘아시안 탑밴드’는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밴드를 선발하는 아시안탑밴드 코리아 3편과 국가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각 국의 대표밴드가 경연을 펼치는 아시안탑밴드 파이널 2편으로 총 다섯 편이 방송된다.

아시안 탑밴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아시안탑밴드 파이널에는 참가국의 국가대표 밴드가 경연을 펼친다.

몽골(EduTV)의 국가대표 밴드 산 주니퍼(San Juniper)를 비롯해 베트남(HTV/MOV) 국가대표 안남밴드(AnNam band), 우즈베키스탄(MilliyTV) 국가대표 시에이밴드(CABAND), 인도네시아(RTV) 국가대표 썸머레인(SUMMERLANE), 중국(저장방송그룹) 국가대표 보그파이브(VOGUE5), 필리핀 국가대표 투웬티투엘브(TWENTY12), 대한민국(광주MBC)의 국가대표 밴드 W24가 치열한 비대면 경연을 펼쳐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글로벌파워뮤지션발굴프로젝트 ‘아시안 탑밴드’의 아시아 7개국 동시 방송 일정은 2월 8일부터 2월 12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으로 주관방송사인 광주MBC는 유투브 채널에서도 실시간 방송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 제작될 ‘아시안 탑밴드’ 시즌2에 참여하는 미얀마 국영방송 MRTV가 동시 방송을 송출한다.

또한 몽골의 EduTV는 3일부터 ‘아시안 탑밴드’를 몽골 내 전국방송으로 송출하고 있으며, 중국 절강방송그룹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2월 말 송출할 예정이다. 그리고 ‘아시안 탑밴드’는 국제방송채널 아리랑TV를 통해서도 9일부터 13일까지 아리랑 WORLD채널 새벽 1시, 아리랑 KOREA채널 새벽 3시 두 차례에 걸쳐 전 세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