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모빌리티] 테슬라 '2차 공습'..상하이서 V3 수퍼차저 생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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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중국에서 자체 급속 충전기인 수퍼차저 생산에 돌입했다.
테슬라는 상하이에 새로 건설한 공장에서 'V3' 수퍼차저 생산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따라서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 연간 생산 목표치를 채우면 2년 후엔 수퍼차저 네트워크가 두 배로 커진다고 볼 수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1월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중국 제조' 세단 모델3를 인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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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중국에서 자체 급속 충전기인 수퍼차저 생산에 돌입했다. 테슬라의 중국 전기차 시장 2차 공습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테슬라는 상하이에 새로 건설한 공장에서 ‘V3’ 수퍼차저 생산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공장에서 연간 1만 개의 수퍼차저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은 상하이 린강 자유무역구에 있는 배터리 제조 공장 ‘기가팩토리3’ 옆에 5000제곱미터(m²)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해 8월 착공 후 약 6개월 만에 완공됐다.
현재 테슬라는 전 세계 수퍼차저 스테이션 2000여 곳에 2만 여개의 수퍼차저를 설치했다. 따라서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 연간 생산 목표치를 채우면 2년 후엔 수퍼차저 네트워크가 두 배로 커진다고 볼 수 있다.
충전 인프라 확대로 테슬라의 중국 시장 공략엔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지난해 1월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중국 제조’ 세단 모델3를 인도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3 총 판매량은 14만 대로 추정된다.
올해 1월부터는 상하이 공장에서 만드는 두 번째 차종(SUV)인 모델Y도 판매와 인도를 시작했다. 테슬라는 모델Y 판매가를 30% 낮추는 전략으로 중국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 모델Y 롱레인지 버전은 기본가 33만9900위안(약 5900만 원), 퍼포먼스 버전은 36만9900위안(약 6400만 원)으로 정해졌다. 모델Y 예약 주문 폭증으로 일부 구매자는 실제 차를 받기까지 몇 개월이 걸릴 거란 보도도 잇따라 나왔다.
현재 모델3는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이지만, 모델Y는 보조금 대상이 아니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니오·샤오펑·리오토 등도 새 전기차 모델을 공개하며 테슬라와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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