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마음만 고향..건강한 설 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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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설 연휴인 오는 14일까지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관리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설 연휴 대비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5일 현재 밀양시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은 이날 부부 확진자 2명을 포함한 총 3명으로 밀양 70번(경남 2005번)과 71번(경남 2006번)은 50대 부부로 남편인 70번이 부산 2828번과 접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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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5인이상 사적 모임금지·여행, 이동, 세배나 성묘 자제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설 연휴인 오는 14일까지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관리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설 연휴 대비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5일 현재 밀양시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은 이날 부부 확진자 2명을 포함한 총 3명으로 밀양 70번(경남 2005번)과 71번(경남 2006번)은 50대 부부로 남편인 70번이 부산 2828번과 접촉했다.
71번은 밀양의 한 회사 직원으로 밀양시 방역당국이 해당 직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16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 중이다.
이들 2명 확진자는 5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들을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으로 이송한 후 자택 방역은 진행할 예정이다. 확진자의 발생 경위와 세부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진술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명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진행하며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나머지 밀양 72번(경남 2012번)은 70대 남성으로, 밀양 64번(경남 1985번) 접촉자다.
이로써 밀양시의 총 누적확진자는 총 72명(완치 56명, 입원 중 14명, 사망 2명)이며 검사 중 7명, 검사결과(음성) 2만 4695명, 자가 격리자 137명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도내 곳곳의 산발적인 감염은 물론 종교단체를 거점으로 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한 점을 고려해 고향 방문의 이동을 최소화하고 연휴도 집에서 가족과 보내도록 권고하고 있다.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한 방역수칙으로는 고향·친지 방문과 여행 자제, 영상 통화 등 마음으로 함께하기,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기, 사람 간 거리두기 등의 거리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과 당뇨병, 고혈압 등 고위험군이 있는 가정의 경우 외부인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연장에 따라 개인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5명부터 사적 모임을 할 수 없다. 단 거주지 공간이 같은 가족 등이 모이는 경우, 아동·노인·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 임종 가능성이 있어 가족 등이 모이는 경우는 5명 이상 모임이 가능하다.
또 시는 세배나 성묘 등은 가능하면 자제하고, 집안에서도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직계가족만 만날 것을 권고했다.
식사 시에는 개인 접시 등을 사용해 덜어 먹기, 하루에 3번 이상 자주 환기하기, 손이 많이 닿는 리모컨이나 방문 손잡이, 욕실 등은 하루에 1번 이상 소독하기를 권장했다.
특히 발열이나 기침, 가래, 인후통, 코막힘, 미각손실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꼭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설 연휴 기간 중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또 연휴 기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전통시장, 버스터미널, 다중이용시설 등 분야별 방역관리를 중점 점검하고, 보건소와 소관부서는 코로나19에 대비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설 연휴 대비 자가 격리자 관리 방안도 마련해 자가격리자에 1대1 전담 공무원을 배정해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자가격리자의 이탈 방지 등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할 예정이다.
박일호 시장은 "지난 추석에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분들은 아쉬움이 크겠지만 올해 설에도 만남보다는 마음으로 함께 하는 것이 가족을 위한 배려이자 사랑이다"며 "지금의 위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이번 설 연휴만큼은 시민 모두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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