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소망병원 마지막 전수조사..6일 낮 동일집단 격리 해제될 듯

윤원진 기자 2021. 2. 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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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해제를 앞둔 음성소망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마지막 전수조사를 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15병동 입원환자 7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했는데,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오면 6일 낮 12시 음성소망병원 전체 병동의 동일집단 격리를 해제한다.

음성소망병원과 함께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괴산 성모병원은 지난달 21일, 진천 도은병원은 같은달 26일 각각 동일집단 격리에서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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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병동 입원환자 7명 대상..14일째 추가 확진자 없어
음성소망병원 전경.(뉴스1 DB)© 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해제를 앞둔 음성소망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마지막 전수조사를 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15병동 입원환자 7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했는데,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오면 6일 낮 12시 음성소망병원 전체 병동의 동일집단 격리를 해제한다.

음성소망병원에서는 지난달 23일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14일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동일집단 격리를 해제할 수 있다.

소망병원은 지난해 12월 17일 첫 확진자 발생을 시작으로 170명(환자 150명, 종사자 20명)이 무더기로 감염되며 같은달 27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중증 환자는 서울 정신건강센터나 마산 국립병원으로 이송하고 경증환자는 지정 병상 100병상을 확보해 병원 안에서 치료해왔다.

지난해 12월 20일에는 정신건강센터로 이송하려던 한 확진자가 인계 과정에서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잡혀 센터로 재이송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14개 병동 중 9개 병동이 동일집단 격리됐다가 병동 안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자 순차적으로 격리를 해제했고 1개 병동만 남았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마지막 전수조사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오는 8일 오전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그동안의 과정과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음성소망병원과 함께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괴산 성모병원은 지난달 21일, 진천 도은병원은 같은달 26일 각각 동일집단 격리에서 해제됐다.

이들 세 병원에서 나온 확진자는 모두 354명으로 이 중 14명이 숨졌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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