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스페셜] "탄소중립 실현은 기초 지방정부와 함께!"

(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이미 K-방역에서 입증했듯이 기초 지방정부가 성공적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주민 삶 가까이에서 지역 친화적 정책을 수립할 수 있게 돼야 합니다."

5일 국회에서 열린 탄소중립 특위 지방정부 추진단 발대식(주최 더불어민주당)에서 사례 발표를 한 황명선 전국시장군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이 한 말이다.

발대식은 그린뉴딜과 에너지전환에 대한 지방정부의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기초 지방정부 중심의 탄소중립 실천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발대식에서 "탄소중립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경제와 생존을 위해서도 피할 수 없는 길이 될 것"이라며 "속도감 있게 선제적으로 대응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황명선 대표회장은 이날 이 대표로부터 공동위원장 임명을 받으면서 "중앙-기초 지방정부 간 연대와 협력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공동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며 "지방정부가 지역 여건에 맞게 주도적으로 에너지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자치와 분권'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발대식을 계기로 기후 위기 대응과 그린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제구조의 저 탄소화,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 전환 등 '탄소중립 3+1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s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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