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대전시립미술관, 문화예술 진흥 나선다

대전시립미술관과 국회도서관이 업무협약(MOU)을 맺고 문화예술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양측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협약식을 열고 지식정보 공유,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과학예술, 21세기 한국미술, 청년예술가, 미래를 키워드로 협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규모 공공도서관인 국회도서관과 과학의 도시 대전에 위치한 문화예술기관의 특색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구상이다. 

(가칭)‘한국미술+미래’전시를 통해 고품격 한국문화와 미래지향적 과학예술 콘텐츠로 문화공유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대전시립미술관 소장품을 활용한 미디어월,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담은 회랑 갤러리, 과학예술, 인공지능, 청년작가의 예술 전시 등을 국회도서관 곳곳에서 진행하겠다고 양측은 밝혔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첨단 과학기술과 융·복합 예술 자원의 활용, 개발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촉하고, 국회도서관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국회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다양한 분야의 포괄적 협력을 통해 문화예쑬로 밝히는 미래를 건설하고, 공감미술의 가치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