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못한다"..차가운 바닥에 무릎꿇은 시민들 [청계천 옆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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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시청 앞에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십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입원환자 보호자들로 서울시와 중수본이 상의 없이 행복요양병원을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으로 강제지정하고 14일까지 강제퇴원(전원)하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보호자들은 "입원환자들은 홀로 거동이 불가능하고 돌봄과 치료를 함께 해야해 강제퇴원은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며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강제 지정 및 강제 시행 중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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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입원환자 보호자들로 서울시와 중수본이 상의 없이 행복요양병원을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으로 강제지정하고 14일까지 강제퇴원(전원)하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보호자들은 “입원환자들은 홀로 거동이 불가능하고 돌봄과 치료를 함께 해야해 강제퇴원은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며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강제 지정 및 강제 시행 중지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름만 강남구립이 들어갈 뿐 외부에 위탁운영을 하고 있고, 비용은 전부 보호자들이 지불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호소문을 배포하고 반대서명운동, 탄원서 등을 관계기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진·글=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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