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청춘 해군과 함께" 함정 근무만 20년 김춘호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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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함정에서만 20년 근무한 부사관이 있다.
해군 1함대 남원함에서 근무하는 김춘호 상사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필수 교육기간을 제외한 20년 7개월간 함정에서만 근무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김 상사는 5일 함정 근무 장병 모범상(像)으로 선정돼 해군 작전사령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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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해군 함정에서만 20년 근무한 부사관이 있다.
해군 1함대 남원함에서 근무하는 김춘호 상사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필수 교육기간을 제외한 20년 7개월간 함정에서만 근무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1998년 갑판병으로 입대해 2000년 부사관으로 신분을 전환한 그는 군산함, 익산함, 부산함 등에서 함정 근무를 이어왔다.
현재 남원함에서 사격을 담당하는 사통장인 김 상사는 사격 결과를 분석하고, 장비 성능 유지, 실전적 훈련 등을 통해 포술 능력을 향상해 왔다.
김 상사는 5일 함정 근무 장병 모범상(像)으로 선정돼 해군 작전사령관 표창을 받았다.
그는 "해군으로서 함정 근무를 하며 내가 우리 조국의 바다를 수호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명예를 느낀다"라며 "20년 동안 아무 사고 없이 좋은 전우들과 마음을 나누고 본분에 충실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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