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소방시설의 위력, 큰불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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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작동한 단독 경보형 감지기로 거주자가 화재를 인지하고 발 빠르게 대처, 큰 피해를 막았다.
대구 수성소방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 달성군 가창면의 단독주택 아궁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그러자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 경보형 감지기가 울렸고, 이 소리에 A씨는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초기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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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정상 작동한 단독 경보형 감지기로 거주자가 화재를 인지하고 발 빠르게 대처, 큰 피해를 막았다.
대구 수성소방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 달성군 가창면의 단독주택 아궁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A(83·여)씨가 머리를 감을 물을 아궁이에서 끓이다가 물을 더 가지러 간 사이 불이 났다.
그러자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 경보형 감지기가 울렸고, 이 소리에 A씨는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초기진화에 나섰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산간 외지에 위치해 화재 시 소방차량이 도착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일반주택 등에 무상으로 지급하는 '화재 없는 안전마을' 캠페인으로 설치됐다.
수성소방서는 2011년부터 10개 마을, 80여세대에 가정용 소화기, 단독 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급하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이광성 수성소방서장은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사고였음에도 신속한 조치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다"며 "지속적인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으로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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