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박원순 계승자는 나..다 못한 일 우의원이 하라 말씀"

정연주 기자 2021. 2. 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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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5일 서울시 버스노조를 만나 "시장님(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살아계셨을 때 버스를 신경 많이 쓰셨다"며 박 전 시장의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정책을 잘 이어받아서 발전 시킬 사람이 돼야겠다, 이런 생각이 든다"며 "특별히 시장님이 살아계셨을 때 버스를 신경 많이 쓰셨다.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충분히 이용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철학도 있는데다 운전하고 사업하시는 분들이 고생이 많으시니까 이분들은 공공의 일을 하는 분들이라는 철학을 말씀하셨다. 못이 박히게 몸으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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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버스노조 만나 "박 전 시장 노동자 우선 철학, 저와 같아"
"갑자기 돌아가실 줄 상상도 못해..못하신 일 제가 실천할 것"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서울 용산구 서울버스노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2.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5일 서울시 버스노조를 만나 "시장님(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살아계셨을 때 버스를 신경 많이 쓰셨다"며 박 전 시장의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서울버스노조 간담회에서 "이번에 시장님이 돌아가시고, 그러면 계승자가 나인데, (정책을) 이어받게 하려면 나서야겠다고 결심해서 (선거에) 나오게 됐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우 예비후보는 박 전 시장과의 깊은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저는 박원순 시장님 처음 출마했을 때 대변인을 맡았고, 박원순 시장님 당선시키는 데 기여했다"며 "박원순 시장님께서 항상 사회적 약자, 일하는 사람 중심으로 평소에 늘 말씀하셨고, 저랑 철학이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시장은) 늘 지휘가 높고 신분이 높고 재력이 높은 사람들보다 오히려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노동자들을 챙기고 사는 것이 평생 철학이었다"며 "저도 그것을 듣고 공감을 하고 그 정책들을 계승해서 발전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런데 시장님이 '내가 다 하지 못할 일들이 있어서 다음에 우상호 의원이 하게 될텐데'라며 여러가지 대화를 많이 했었다"며 "그런데 갑자기 돌아가실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정책을 잘 이어받아서 발전 시킬 사람이 돼야겠다, 이런 생각이 든다"며 "특별히 시장님이 살아계셨을 때 버스를 신경 많이 쓰셨다.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충분히 이용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철학도 있는데다 운전하고 사업하시는 분들이 고생이 많으시니까 이분들은 공공의 일을 하는 분들이라는 철학을 말씀하셨다. 못이 박히게 몸으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원하는 자리에 가게 되면 시장님이 이루지 못하신 일들을 여러분과 대화하면서 하나하나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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