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3년 만에 매출 2조 재진입..코로나에도 사상 최대 실적(종합)

조현기 기자,문대현 기자 2021. 2. 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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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오히려 실적이 증가했다.

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매출 2조원대에 진입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2017년 2조625억원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영업이익은 930억원으로 전년보다 66.7% 증가했지만 처음 매출 2조원을 기록한 2017년(1405억원)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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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益 930억원, 전년比 66.7%↑..리모델링·인테리어 사업 호조
올해 리하우스 月 1만세트, 한샘몰 및 디자인 강화 등 목표
강승수 한샘 회장 © 뉴스1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문대현 기자 = 한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오히려 실적이 증가했다. 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매출 2조원대에 진입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집콕족(族)과 홈코노미에 대한 관심 증가에 힘입어 리모델링·인테리어 사업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한샘은 이같은 기세를 몰아 2027년까지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 집콕족 늘면서 오히려 코로나 효과 '톡톡'…2020년 매출 역대 최대 기록

한샘은 지난해 매출이 2조674억원으로 전년 대비 21.7%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2017년 2조625억원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영업이익은 930억원으로 전년보다 66.7% 증가했지만 처음 매출 2조원을 기록한 2017년(1405억원)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당기순이익도 675억원으로 58.1%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역시 294억5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520억4000만원으로 27% 증가했다. 사업 부분별로는 Δ리하우스(33.0%) Δ온라인(61.5%) Δ부엌(11.4%) Δ오프라인 가구(34.6%) 등 4분기 B2C 핵심 사업부분이 모두 10%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샘 관계자는 "홈퍼니싱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갈 것"이라며 "주거 공간에 대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한샘에게는 마켓쉐어를 확장하고, 시장 주도적 사업자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 한샘, 매출 10조 달성을 위해 '세계화 도전' 목표 한샘은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 오는 2027년까지 매출 10조원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에 한샘은 Δ사업본부 핵심역량 확보를 통한 국내시장 10조 도전 Δ전략기획실 강화를 통한 10조 경영시스템 구축 Δ세계화 도전 기반확립 등 3가지 목표를 수립했다.

특히 리하우스 사업부문은 올해 월 1만세트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리하우스는 Δ기획 Δ디자인 Δ상담 Δ설계 Δ실측 Δ견적 Δ시공 Δ에프터서비스(A/S)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코로나19로 이용자가 급증한 한샘몰은 '리빙 전문 커머스 플랫폼'으로 확대한다. 무엇보다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배송을 하는 '내맘배송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디자인 부분은 '가전+가구+건재+IT가 결합한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발표회'와 '사회·인구학적 변화를 반영하는 학술 발표회' 등을 통해 인테리어의 새 트렌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한샘은 이같은 사업 부문의 도전을 뒷받침할 수 있게 전략기획실을 강화하고 '10조 경영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글로벌 진출, 스마트홈 및 스마트홈시티 사업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앞장서겠단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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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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