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난드의 가혹한 평가, "토트넘, 강등권 팀 같아"

강필주 2021. 2. 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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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리오 퍼디난드가 토트넘의 경기력에 혹평을 가했다.

토트넘은 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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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리오 퍼디난드가 토트넘의 경기력에 혹평을 가했다. 

토트넘은 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전반 24분 에릭 다이어가 박스 안에서 티모 베르너에게 반칙을 범하면서 조르지뉴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한 것이 패인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체적으로 첼시 공략에 실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연패에 빠졌다. 지난 2012년 이후 처음 겪는 3연패였다. 무엇보다 홈 2연패라는 충격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경험이었다. 손흥민도 이렇다 할 활약 없이 침묵을 지켰다.

퍼디난드는 경기 후 글로벌 매체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방향성을 잃은 경기였다. 아무 것도 없었고 특징도 보이지 않았다"면서 "해리 케인이 없으면 특징이 사라지는 것 같다"고 혹평했다. 

이어 그는 "자신감도 없고 특징도 없고 리더도 없고 팀을 운영하는 사람도 없다"면서 "선수단에서 비롯된 것이든 밀어붙이는 경영진에서 나온 것이든 둘 모두 문제인 것 같다. 그냥 일어난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히 그는 "우리는 브라이튼전을 봤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던 팀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들이 어떤 리그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봤다면 마치 강등권에 있는 팀처럼 보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퍼디난드는 "걱정스럽다. 승점만 따지면 챔피언스리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최근 2~3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큰 고민거리"라면서 "그들은 개인에 의존하다. 팀 철학이 아니라 케인이나 손흥민에게 공을 패스하고 우리는 뒤에 물러나 있겠다는 것 같다.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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