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해평·강정습지에 재두루미 58마리 안착

박순기 2021. 2. 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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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해평·강정 습지에 재두루미 55마리가 찾아와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5일 경북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재두루미 55마리가 해평·강정습지에 내려앉아 먼저 월동하던 재두루미 3마리와 함께 모래톱에서 먹이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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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볍씨 5t 제공하고 농경지에 보리·호밀 재배해 서식환경 조성
4일 해평·강정습지 찾은 재두루미 [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낙동강 해평·강정 습지에 재두루미 55마리가 찾아와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5일 경북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재두루미 55마리가 해평·강정습지에 내려앉아 먼저 월동하던 재두루미 3마리와 함께 모래톱에서 먹이를 찾았다.

이들은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남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에 유일한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해평·강정 습지는 해마다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멸종위기 야생생물Ⅱ), 큰고니(천연기념물 제201호·멸종위기 야생생물Ⅱ), 큰기러기(멸종위기 야생생물Ⅱ), 쇠기러기, 청둥오리 등이 겨울을 나기 위해 찾는 곳이다.

구미시는 겨울 철새 월동을 위해 5t가량 먹이(볍씨)를 공급했다.

또 해평·강정 습지 인근 농경지에 보리와 호밀을 재배해 겨울 철새 서식처로 제공했다.

우준수 구미시 환경보전과장은 "매년 구미를 찾아오는 철새들에게 안정적인 서식지 환경을 제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다양한 철새 보호책으로 생태환경이 우수한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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