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작년 순이익 1조3천73억원..전년보다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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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1조3천7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우리금융의 작년 연간 이자이익은 5조9천985억원으로 전년보다 1.78%(1천48억원) 늘었으나, 비이자이익은 8천224억원으로 21.42%(2천242억원) 줄어들었다.
계열사별로 보면, 주요 자회사인 우리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3천63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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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1조3천7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1조8천722억원)보다 30.18% 줄어든 수치다.
작년 4분기 실적을 따로 떼어 보면, 우리금융의 전체 순이익은 1천665억원으로 2019년 4분기(2천65억원)보다 19.37% 줄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예상보다 적은 작년 4분기 순익은 코로나19 등에 따른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 등 각종 비용 요인을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의 작년 연간 이자이익은 5조9천985억원으로 전년보다 1.78%(1천48억원) 늘었으나, 비이자이익은 8천224억원으로 21.42%(2천242억원) 줄어들었다. 이자 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약 6조8천억원 규모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우리금융은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과 저비용성 핵심 예금의 증가 등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두 차례의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의 영업수익을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건전성 지표는 작년 말보다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42%, 0.27%를 기록했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 비율은 각각 87.5%, 151.9%를 기록했다.
이러한 건전성 개선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했고, 사모펀드 관련 비용도 사전에 충분히 반영해 미래의 불확실성을 제거했다고 우리금융은 설명했다.
지난해 그룹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87%, 총자산이익률(ROA)은 0.40%였다.
계열사별로 보면, 주요 자회사인 우리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3천6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9.45%(1천423억원) 줄어든 것이다.
은행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2%, 연체율은 0.27%로 자산 건전성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돼 업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이외 우리카드는 1천202억원, 우리종합금융은 629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해는 견조한 성장과 함께 건전성을 개선시키며, 선제적 비용 적립으로 미래를 대비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영업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회복과 적극적인 비용 관리로 본격화된 실적 턴어라운드는 물론, 지주 전환 3년차를 맞아 공고해진 그룹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중장기 발전의 모멘텀을 확보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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