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작년 영업익 6300억원..전년比 15.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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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5% 증가한 630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6조4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
이날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수요 둔화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이 늘어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7700억원, 영업이익 2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94.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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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5% 증가한 630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6조4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
이날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수요 둔화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이 늘어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고인치 타이어 비중은 약 35%로 전년 대비 3%포인트 증가했다. 아울러 유럽, 북미 등 주요 지역에서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증가하고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7700억원, 영업이익 2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94.2% 증가했다. 4분기에도 유럽, 북미 등 지역에서 전년 대비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증가했다. 또 중국 지역은 신차용 타이어와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모두 상승했으며,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40%로 전년동기 대비 12%포인트 늘었다.
다만 한국 공장(대전공장 및 금산공장)은 글로벌 신차용타이어 공급 물량 감소에 따른 가동 일수 조정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생산량이 약 9% 감소했다. 가동 일수 감소에 따라 한국 공장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완전히 피하지는 못했다.
올해 한국타이어는 매출액 목표치를 작년 보다 8.5% 높은 7조1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주요 시장에서의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전기차 시장 선점 등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해외 각 지역별 유통 전략 최적화 등 지속적인 성장 구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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