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난개발 방지 민관정학협의회', 광주시에 '무등산 공유화'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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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난개발 방지를 위한 민관정학협의회'는 5일 "무등산 자락 신양파크호텔 부지에 연립주택 개발사업으로 인한 난개발을 막기 위해 광주시가 직접 공유화 방안과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해달라"고 광주시에 건의했다.
신양파크호텔 법인대표는 지난 2일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무등산 난개발 방지를 위한 민관정학협의회' 2차 회의에서 "무등산 공유화 원칙에 동의하고 공유화 협의 기간에는 개발행위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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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무등산 난개발 방지를 위한 민관정학협의회'는 5일 "무등산 자락 신양파크호텔 부지에 연립주택 개발사업으로 인한 난개발을 막기 위해 광주시가 직접 공유화 방안과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해달라"고 광주시에 건의했다.
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무등산은 국립공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등을 통해 150만 광주시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나아가 전 세계인의 자산이자 후손에게 물려줄 유산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무등산의 공유화가 필요하다는 시민 공감대도 형성됐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시 도시계획 정책도 이번 공유화를 계기로 무등산을 중심으로 한 미래 광주형 도시경관 보전대책과 친환경적 도시계획을 통한 그린뉴딜 생태도시 육성 등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시장은 "도시철도2호선 공론화, 노사민정 합의에 의한 광주형일자리, 민간공원 특례사업 관련 민관 거버넌스 운영, 코로나19 민관공동추진위원회에 이어 무등산 난개발 문제도 민관정학의 협치에 의해 해결하게 돼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부지 활용방안에 있어서도 시민들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대안이 모색될 수 있도록 협의회가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민관정학협의회는 사익을 위한 난개발을 지양하고 공익을 목표로 무등산을 보존하기 위해 지난 1월28일 출범했다.
신양파크호텔 측은 현 호텔 부지에 80세대 규모의 연립주택을 짓는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협의회 출범 등 반대 여론이 커 중단했다.
신양파크호텔 법인대표는 지난 2일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무등산 난개발 방지를 위한 민관정학협의회' 2차 회의에서 "무등산 공유화 원칙에 동의하고 공유화 협의 기간에는 개발행위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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