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뉴트로 유니폼 완판.. 마킹 1위는 김태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팬들의 의견을 받아 100벌 한정으로 제작하여 2월 3일 오후 2시에 출시한 2021 뉴트로 유니폼이 24시간 만에 100% 완판을 기록했다.

전남드래곤즈는 2020년 하반기에 공식 SNS를 통해 팬들이 원하는 MD 상품을 알아보는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팬들이 원하면 구단이 만든다(팬원구만)’는 자세로 팬들이 원하는 MD 상품(에어팟 케이스, 맥주잔, 키링, 마스크 스트랩)을 순차적으로 제작하여 판매했다.

그 중 디자인에 공을 쏟기 위해 2021년 초로 발표 시기를 잡은 뉴트로 유니폼은 2003년 전남드래곤즈 유니폼을 2021년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만든 유니폼으로 전남드래곤즈 공식 SNS와 다양한 축구 커뮤니티에서 회자되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전남드래곤즈에게 2003년은 K리그 4위와 FA컵 준우승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한 시즌이었다. 2003년 전남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김태영과 김남일이 있었고, 김도근, 마시엘 등 당대 스타플레이어들 그리고 김영광, 백지훈, 김진규 등 당시 신예 선수들까지 신구의 조화가 이뤄져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2021년 1월말 뉴트로 유니폼 제작을 마친 전남은 2월 3일 14시에 판매를 시작하여 24시간이 지난 2월 4일 14시에 제작 수량인 100벌을 판매 완료하며, 좋은 호응이 구매까지 이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팬들이 많이 선택한 마킹 순위에서 ‘타이거마스크’ 김태영이 21명으로 1위, ‘진공청소기’ 김남일이 2위(17명)를 기록하였고 김도근이 8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캐논슈터’ 노상래, ‘브라질 철벽’ 마시엘, 임관식 등 과거 전남드래곤즈 선수들과 이종호, 박찬용 등 2021년 현재 전남드래곤즈의 선수들이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뉴트로 유니폼 완판으로 2021년을 기분 좋게 시작한 전남드래곤즈는 2021시즌 유니폼 또한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