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트리블 더블' 레이커스, 3연승 질주..선두 유타 추격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LA레이커스가 트리플더블(27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기록한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3연승을 기록, 선두 유타 재즈를 추격했다.

레이커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덴버 너게츠와의 2020-21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에서 114-9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레이커스는 17승6패를 기록, 서부지구 선두 유타(17승5패)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유지했다. 덴버는 12승9패로 4위에 머물렀다.

이날 제임스는 27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해 올 시즌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데니스 슈뢰더는 3점슛 2개를 포함, 21득점을 올렸고 앤소니 데이비스는 13득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2쿼터까지 46-58로 밀리던 레이커스는 3쿼터 들어 단단한 수비로 덴버를 17점으로 묶었다. 여기에 쇼뢰더가 9득점을 올리고 제임스, 카일 쿠즈마 등도 득점에 가세하며 역전에 성공, 83-75로 앞서나갔다.

주도권을 가져온 레이커스는 4쿼터에도 공세를 높여 여유 있게 승리를 챙겼다. 특히 제임스는 3점슛 1개를 포함, 8득점 5도움을 올리면서 마지막까지 팀 공격을 이끌었다. 테일런 홀튼-터커도 4쿼터 8득점으로 덴버 추격 의지를 꺾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47-116 완승을 거뒀다.

12승 10패가 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지구 7위를 마크했다. 댈러스는 9승14패로 서부지구 14위에 그쳤다.

골든스테이트의 켈리 우브레 주니어는 3점슛 7개를 포함해 40득점을 올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 승리를 견인했다. 스테픈 커리는 3점슛 4개를 터뜨리면서 28득점 6어시스트를 올렸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