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길곶도 해역 침몰 대형선망어선 선장시신 인양

신정철 2021. 2. 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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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원 10명을 태우고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된 부산선적 339t급 대형선망어선 A호에서 침몰사고 발생 13일만에 선장 김모(67)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5일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양종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3시 45분께 조난신고 접수 후,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방 약 1.1km(0.6해리) 해상에서 침몰한 대형선망어선 A호에 대해 5일 수중수색을 실시하여 선장 김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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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민간잠수사 3명 투입해 침몰선박 조타실서 발견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승선원 10명을 태우고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된 부산선적 339t급 대형선망어선 A호에서 침몰사고 발생 13일만에 선장 김모(67)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5일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양종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3시 45분께 조난신고 접수 후,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방 약 1.1km(0.6해리) 해상에서 침몰한 대형선망어선 A호에 대해 5일 수중수색을 실시하여 선장 김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은 이날 오후 1시 5분부터 오후 2시 33분까지 민간잠수사 3명을 투입하여 수중수색 중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조타실 내부에서 발견하였고, 오후 1시 45분께 인양했다고 전했다.

통영해경은 인양된 시신을 거제남부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하여 거제 백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신원 확인결과 선망어선 A호의 선장으로 밝혀졌다.

통영해경은 지속해서 수색작업을 벌여 하루 속히 실종자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A호는 지난달 23일 오후 3시 45분께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방 약 1.1km(0.6해리) 해상에서 구조신고와 함께 침몰했다.

침몰당시 A호에는 10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구조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경 경비함이 사고현장에 도착해 표류중인 7명의 선원을 구조했다.

하지만 선장 김씨와 기관장 오모(68)씨, 갑판장 1명 등 3명을 찾지 못했다.

통영헤경은 그동안 실종자 3명을 찾기위해 지난 3일부터 심해잠수부를 동원 수색중에 5일 선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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