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작년 영업익 68%↓..코로나19·공장사고 영향

김정유 2021. 2. 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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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011170)은 지난해 영업이익 35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68.1%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조23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1% 증가했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8852억원, 영업이익 827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5237억원, 영업이익 670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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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케미칼(011170)은 지난해 영업이익 35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68.1%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조2346억원으로 전년대비 19.1%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침체 및 대산공장 사고로 경영상황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한 해였다”며 “롯데첨단소재(현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를 통합하고 고부가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대산공장 복구 작업의 연내 완수 및 정상 가동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조23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25억원으로 9.6% 증가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2.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9.3% 늘었다.

사업부문 별로는 기초소재사업 중 올레핀 사업부문은 글로벌 경제 회복 기대에 따른 수요 확대 및 제품 스프레드 강세로 매출액 1조3473억원, 영업이익 888억원을 기록했다. 아로마틱 사업 부문은 원료가 강세 및 비수기에 따른 수요 감소로 매출액 3907억원, 영업손실 55억원을 기록했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8852억원, 영업이익 827억원을 기록했다.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른 가전용 소재 수요 증가 및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회복 추세로 모빌리티 소재 관련 실적이 증가했다.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5237억원, 영업이익 670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였다. 코로나19 팬더믹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자회사 LC USA는매출액 1061억원, 영업손실 4억원을 기록했다. 허리케인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가동이 정지됐던 설비가 정상 운영되고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되면서 적자폭이 축소됐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올해는 세계 경제의 회복 추세에 따른 점진적인 수요 증가와 대산공장의 정상 운영 등으로 전년 대비 경영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롯데 화학BU의 친환경 이니셔티브 ‘그린 프로미스 2030’을 기반으로 한 기존사업 강화 및 친환경·재생소재를 포함한 고부가 제품 확대 등 전략적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보통주 1주당 3600원의 결산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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