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지난해 순이익 3조4146억..7년 연속 증가

오정인 기자 2021. 2. 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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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0.3% 늘어난 3조4,14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오늘(5일) '2020년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지난해 순이익이 3조4,146억 원, 4분기 순이익은 4,64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 2014년 이후 7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며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조9,29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3% 감소했습니다. 총 자산은 836조3,000억 원으로 9.3% 늘었습니다.

이자 이익은 1.9% 증가한 8조1,55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비이자 부문은 하반기 주식 거래대금 증가 등으로 증권 수탁 수수료가 전년 대비 125% 급증했고, 리스금융 수수료는 72.6% 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4,644억 원으로 59.4% 줄었습니다.

신한금융은 "라임 등 투자상품 손실과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 충당금을 적립했기 때문"이라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실행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신한금융은 코로나 충당금 1,873억 원, 라임 펀드 등 투자상품 관련 2,675억 원의 충당금을 적립했습니다. 희망퇴직 비용으로는 924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비은행 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2조778억 원으로 1년 전(2조3,292억 원)보다 10.8% 감소한 반면 신한카드와 신한생명보험,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 등은 순이익이 증가했습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순이익 6,065억 원으로 전년(5,088억 원)보다 19.2% 증가했고, 신한생명 순이익은 1,778억 원으로 1년 사이 43.6% 늘었습니다. 

지난해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 순이익은 2,79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무려 73.9% 증가했습니다.

신한캐피탈 순이익은 1,6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4% 늘었습니다. 

반면 신한금융투자는 순이익은 1,548억 원으로 1년 사이 29.9%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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