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춘추관 깜짝 방문한 유영민 비서실장..소통 강화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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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5일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모인 춘추관을 깜짝 방문했다.
취임 일성으로 '소통' 의지를 내놓은 만큼, 언론과의 접촉면도 넓히려는 뜻을 비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문은 취임 후 기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 실장은 취임 후 청와대 안팎에서 소통 행보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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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 와달라' 요청에 "두 번은 안되나" 농담
유영민 "文대통령도 소통 늘리고 싶어 해..의견 달라"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5일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모인 춘추관을 깜짝 방문했다.
취임 일성으로 '소통' 의지를 내놓은 만큼, 언론과의 접촉면도 넓히려는 뜻을 비친 것으로 보인다.
유 실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춘추관을 찾아 20여분 간 기자들을 만났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과 한정우 홍보기획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지난 12월31일 취임사를 밝히러 춘추관을 찾은 지 한달 여 만이다.
이번 방문은 취임 후 기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 실장은 코로나19 상황과 현안 등 때문에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자주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기자들 사이에서 '한달에 한 번 오면 안 되나'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유 실장은 "두 번은 안 되나요"라고 답해 좌중에서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유 실장은 아울러 문 대통령도 기자들과의 소통을 늘리고 싶어하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며 '기자들과 만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겠다. 기자단도 좋은 방법이 있으면 말해달라"고 했다.
유 실장은 취임 후 청와대 안팎에서 소통 행보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4일)은 청와대 행정관들을 대상으로 점심 '번개'를 제안, 함께 식사를 하며 청와대 근무의 어려움 등을 청취했다고 한다. 새해 초에는 국회를 찾아 각 정당의 대표 등을 만나기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상황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지 못해 매우 답답해하신다"며 "기회가 되면 언제든지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유 실장은 지난 12월31일 춘추관에서 밝힌 취임 인사에서 "무엇보다도 바깥에 있는 여러 가지 정서나 의견들을 부지런히 듣고, 대통령께 부지런히 전달해 대통령을 잘 보좌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일했던 유 실장의 임명 소식이 전해진 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주변에 "내가 유 실장에게 '밤의 총리'라는 별명을 붙였다. 친화력이 매우 좋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기업인 출신 유 실장의 발탁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는데, 문 대통령이 전임 노영민 비서실장 시절 청와대가 '소통에 박하다'는 평가 등을 염두에 두고 친화력이 좋은 관리형이자 실무형인 유 실장을 임명했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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