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AI 예방적 살처분 기준 3km, 최선인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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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차단을 위한 예방적 살처분 기준인 '발생지점 반경 3㎞'에 대해 "최선인지, 다른 방법은 없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세계 여러 곳에서 AI에 대해 살처분을 어느 정도 하는 것이 최선인지 가장 정성들여 판단한 것이 3㎞"라면서도 "현재 농민들은 예를 들어 농장 앞에 높은 산이 있고 그 너머는 전혀 전파될 가능성이 없는데 왜 살처분을 하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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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농업분야 새희망자금 필요성에 "5천억 지원해"
[세종=뉴시스] 위용성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차단을 위한 예방적 살처분 기준인 '발생지점 반경 3㎞'에 대해 "최선인지, 다른 방법은 없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정 총리는 "세계 여러 곳에서 AI에 대해 살처분을 어느 정도 하는 것이 최선인지 가장 정성들여 판단한 것이 3㎞"라면서도 "현재 농민들은 예를 들어 농장 앞에 높은 산이 있고 그 너머는 전혀 전파될 가능성이 없는데 왜 살처분을 하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참 AI가 성행할 땐 실험적인 일(재검토)을 하기 어렵지만, 철새가 곧 떠날 무렵이기 때문에 과연 3㎞가 최선인지 농림축산식품부가 고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농업분야에도 소상공인 새희망자금과 같은 현금 지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방역 차원의 제한적 (영업) 금지 조치에 따른 어려움 때문에 드린 것"이라며 "농업인에 대해선 화훼농가처럼 농산물 소비가 안 되는 어려움에 대해 5000억원 재원을 확보해 지원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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